건강기능식품이 국민보건의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고 올바로 자리잡도록 하기 위해 창립한 대한건강기능식품학회가 첫 번째 창립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
23일 서울 서대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정종미 대한건강기능식품학회장(경기도 평택 제너지한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건기식학회는 국내·외에서 건기식에 대한 학술연구 활동이 증가하고 있고, 시장이 확대되고 있음에 따라 국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임상학적 시스템을 만들어 정보를 제공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창립 취지”라며 한의학과 관련해 “우리는 과학적으로 검증된 신물질을 우리의 학술이론에 접목해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해 나가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의계가 주축이 돼 결성된 건기식학회는 앞으로 한약 처방에 신성분을 보조적 요법으로 적용함으로써 치료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도록 학술·임상 자료 및 신성분에 대한 분석자료와 마케팅자료를 제공해나갈 계획이다. 또 학회 회원들에게는 질환별 변증에 따른 건강기능식품의 적용과 처방에 대한 임상자료를 제공해 나갈 방침이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노화와 비만(김상만·삼성제일병원 가정의학과 과장) △효과적인 신경보호 한약과 한방기능식품 개발 전략(김호철·경희대 동서의학대학원 교수) △건기식의 동향분석과 전망(김성욱·인큐비아 대표 △중풍치료에 관한 효능시험(백성진·바이오톡스텍 효능연구팀장) △성공개원의 첫 걸음(이건왕·(주)M&M 컨설팅 대표) △건강기능식품의 치료 사례(조호군·서울 강남구 조호군한의원) 등이 발표됐다.
세미나에 앞서 정종미 회장은 유승원 고문위원장(서울 송파구 유승원한의원), 하지용 자문위원장(서울 관악구 성지한의원), 조호군 학술위원장(서울 강남구 조호군한의원)과 부회장, 이사 등 임원진을 소개했다.
건기식학회에는 현재 200여명의 한의사와 비타민뱅크 등 10여개 관련 업체 관계자가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이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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