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구씨 추출물질 항암제 개발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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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구씨 추출물질 항암제 개발 착수
  • 승인 2004.05.2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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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마을-경희대 용역계약

경희대 한약학과 출신으로 결성된 (주)한약마을(대표이사 김재영)이 살구씨에서 추출한 항암물질 아미그달린(HV-AM227) 추출기술을 본격 제약화하기 위해 지난 20일 경희대와 ‘천연물 항암제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용역 조인식’을 가졌다.

한약마을은 “HV-AM227 추출물을 이용한 항암제 공동개발을 위해 경희대 한약학과·의대 팀과 연구팀(책임연구자·홍선표 경희대 한약학과)을 구성했다”면서 “한약마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2년간 기존 한약에 양방적 시스템을 이용한 협동 연구개발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회사측은 (주)메디썬트로부터 3년간 14억5천만원의 투자지원을 받기로 했으며, 이 중 6억5천만원이 공동연구팀에게 지원된다고 설명했다.

천연 항암물질로 알려진 아미그달린은 멕시코, 러시아, 독일 등에서 항암보조제 식품으로 사용되고 있으나 부작용에 대한 우려 등으로 미국FDA와 유럽에서 항암제로 승인받지 못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정제한 아미그달린에서 추출한 HV-AM227은 통증이나 구역질·탈모 등의 부작용이 덜하고 면역기능이 강화된다는 것. 지난 2002년 국내특허2건, 국제특허 PCT 2건을 출원했다.

오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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