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발전을 위해 시급히 연구돼야 할 세 가지 연구과제 공모가 두 차례나 연기 됐다.
복지부는 18일 한방임상센터 운영 등의 연구자 공모 마감을 8일에서 17일로 연장한데 이어 24일로 또 다시 연장했다.
복지부는 “인터넷을 통한 단기간 공모로 연구자들이 내용을 잘 모르고 준비가 부족한 것을 보완하기 위한 것”이라며 “많은 연구자들이 응모해 연구가 충실히 이루어지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한 관계자는 “한차례 연기에도 불구하고 1과제당 1개 팀만이 응모해 부득이 다시 1주일을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복지부 연구과제에 응모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한 연구기관의 관계자는 “응모자 수가 많다고 좋은 연구가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한 과제에 한 개 기관만이 응모한 것은 보기 좋은 모습이 아니다”라며 “이는 한의계의 연구 인력부족 등 현황을 그대로 나타낸 것”이라고 말했다.
복지부가 공모한 연구과제는 △한방의료 및 한의약관련 제품에 관한 임상시험을 위한 한방임상센터 운영 및 지원방안(5개월 3천만원) △국립대 한의학과 설치기준 및 육성방안(5개월 2천500만원) △세계 속의 한의약 구현을 위한 중장기 한의약 발전 전략수립연구(4개월 2천500만원) 등이다.
문의 02)503-7535(복지부 한방의료 담당관실)
이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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