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척추질환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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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척추질환자 급증
  • 승인 2004.04.02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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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2년사이 20~30대의 젊은 척추질환자가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척추전문 한방병원인 자생한방병원(병원장 신준식)이 지난 5년간 이 병원을 내원한 4만8천여명의 척추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99년 전체 환자 중 20~30대 척추질환 환자는 34%, 50대 이상 환자는 41.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난해에는 20~30대 환자가 전체 내원 환자중 51.7%를 차지해 99년에 비해 17.7% 포인트가 증가했고, 50대 이상 환자는 25.9%를 차지해 99년 대비 15.6% 포인트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직업별로는 회사원의 경우 99년 6.8%에서 2003년에는 30.4%를 차지해 직장인의 척추질환 분포가 급속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학생의 경우도 99년 4%에서 지난해 11.0%로 청소년기의 환자 역시 꾸준히 증가해 5년 사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원인에 대해 자생한방병원 척추디스크센터 정벌 진료과장은 “현대인들의 경우 장시간 앉아서 컴퓨터를 하거나 공부를 하는 등 좌식생활 중심으로 생활방식이 바뀌고, 인스턴트 음식 중심의 잘못된 식습관과 운동부족 등의 문제점이 발생해 젊은 세대의 척추질환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최근 척추질환으로 한방병원을 찾는 젊은 세대가 많아지고 있는 이유에 대해 “웰빙열풍을 타고 한방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도 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보았다.

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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