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동서의학대학원 BK21 중간평가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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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동서의학대학원 BK21 중간평가 1위
  • 승인 2003.03.1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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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게재, 특허 등록 실적 높아… 지원금 4억 증액

경희대학교 동서의학대학원(원장 김진우 내분비내과교수)이 BK21(두뇌한국21)사업 중간평가에서 특화분야에 참여하는 11개 대학 12개 사업단 중 1위를 차지했다. 경희대 동서의학대학원은 제도개혁, 사업목표, 사업추진체계 및 운영, 사업비 운영 및 관리 등 4개 분야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교육부의 위임을 받아 평가를 담당한 학술진흥재단은 1, 2, 3차 연도에 수행한 사업에 대해 각 사업단이 제출한 자료를 토대로 보고서, 현장실사, 발표를 종합해 평가했다. 내용적으로는 계획 대비 실적을 중심적인 기준으로 삼아 평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 결과 동서의학대학원은 99년 9월부터 올 7월까지 국제전문학술지(SCI)에 91건(118%), 국내 학술지에 80건을 게재하고, 국제특허 6건(100%), 국내특허 8건(100%)을 등록했다. 산업체 수주 연구는 105건(117%), 36억 5천310만원(103%)의 대응자금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경희대 동서의학대학원은 5개년도 사업으로 매년10억원을 지원받는 것 이외에도 국고지원금 3억 9천100만원을 추가로 받게 된다.

반면 같은 한의학 특화분야에 참여하고 있는 원광대 한의학전문대학원은 6위에 그쳐 아쉬움을 주었다. 연구실적에 해당하는 사업목표는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교원확보 등을 다루는 제도개혁분야에서 낮은 점수를 받아 6위에 그침으로써 10억원의 지원금 중 7천5백만원을 삭감당하게 됐다. 원광대측은 “BK21사업의 평가방식이 목표관리방식이어서 처음 계획서를 제출할 때 목표를 너무 높게 잡은 것이 낮은 평가를 받은 원인이 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한편, BK21 사업은 국내 연구역량 향상을 위해 교육부가 추진하는 장기 고등인력 양성사업으로서, 과학기술분야, 인문사회분야, 지역대학분야, 특화분야, 핵심분야 등 5개 분야로 운영되고 있다. 특화분야는 한의학 등 10개 분야, 12개 사업단으로 구성되어 있다.

김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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