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의료봉사단 ‘휴먼네트워크’ 결성
상태바
한의학의료봉사단 ‘휴먼네트워크’ 결성
  • 승인 2004.03.26 15: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webmaster@http://


전국 영세민과 결연, 후원

한방의료봉사를 원하는 전국의 한의사를 연결해 주는 휴먼네트워크가 결성된다.
서울 P&S한의원측은 “KBS ‘6시 내 고향’ 팀과 휴먼네트워크 ‘아름다운 만남’이라는 프로그램 제작에 참여하면서, 한의사와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결연’을 맺는 이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전국단위의 봉사단을 조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름다운 만남’은 KBS측이 각 단체들과 불우한 이웃주민을 연계해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한 것으로, 이 프로에 출연했던 P&S한의원을 중심으로 9명의 한의사가 참여해 지난 23일 충남 공주시 우성면에서 무료진료 및 지원품을 전달했다. 이 모습은 26일 6시 내고향에서 일부 방영됐다.

P&S 한의원 이세규 원장(43 ·사진)은 “한의원이 대형화되고 사업적으로 변하면서, 지역과 단절되가고 있다”면서 “1차 진료로서 한의학이 뿌리내리기 위해서 지역·대중과 인간적인 관계를 맺어야 한다”고 의료봉사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원장에 따르면, 앞으로 추진하게 될 의료봉사단조직은 전국단위이며, 봉사자는 각 지역 영세민과 일정 기간 결연을 맺어 건강상담과 진료 등을 후원한다. 대상자는 각 지역 사회복지사가 선정한 시·군의 영세민이 된다.

의료봉사를 원하지만 여건이 맞지 않아 참여하지 못한 한의사들은 네트워크를 통해 봉사할 기회를 갖게 되고, 수요자는 도움의 손길을 얻을 수 있게 되는 공급창구의 역할을 한다.
한의원측은 “이 사업은 어려운 이웃을 돌봐주고 후원하는 따스한 인간적 관계를 기본으로 한다”면서 “한의계의 캠페인으로 크게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진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