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의사협회(회장 안재규)는 지난 22일 협회 회장실에서 한의협 이창호 수석부회장, 서울시한의사회 김정열 회장, 김복근 서울시수석부회장, 협회 김동채 상근이사를 비롯해 이라크에 파견되는 박완수·김경훈·최동기 대위 등 한방군의관과 서준호 의근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방약제 전달식을 가졌다.
한의협의 한방약제 지원은 이라크 자이툰 부대에 한방군의관이 배치된 데 따른 것으로 이날 이창호 수석부회장은 “이번에 파견되는 한방군의관은 진료활동뿐 아니라 한의학의 세계화를 위한 민간외교 역할에도 지대한 공헌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서울시한의사회 김정열 회장은 “약제지원은 군장병들의 전투력은 물론 대민 한방의료지원에 적지 않은 기여를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이라크 자이툰 부대로 파견되는 박완수 한방군의관은 “한방약제는 현지에서 반드시 필요한 물품으로 선별했다”면서 진료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에 기증된 한방약제는 가미귀비탕, 삼령백출산, 생맥산, 소경활혈탕, 육미지황탕 등 10여종이다.
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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