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수술 척추디스크 치료기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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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수술 척추디스크 치료기 개발
  • 승인 2004.03.2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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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텍, ‘DRX9000’ 발표회 개최

고통스러운 수술없이 척추 디스크의 치료율을 높이는 의료기술이 개발돼 주목된다.
유니텍의료기(대표이사 유영종)는 지난 16, 17일 양일간 잠실 롯데호텔에서 ‘척추 디스크 치료기술 Spinal Decompression DRX9000’ 발표회를 개최, 의료계의 관심을 끌었다.

유니텍에 따르면 미국 Axiom사에서 개발한 ‘DRX9000’은 -200mmHg까지의 감압환경을 추간판 내에 조성, 이탈되었던 디스크가 정상 위치로 되돌아오게 할 뿐만 아니라 수분·혈액·여러영양소 등의 원활한 소통을 도와 통증을 완화시키면서 재발률도 5%대 이하로 낮췄다고 설명했다.

이는 10여년 전부터 NASA에서도 연구되고 있는 기술로 우주여행중 우주인들이 무중력 상태에서 추간판 높이가 증가되어 요통이 해소되었던 현상에서 착안해 개발된 것이다.

최근 미국 정형외과 학계의 권위지인 OTR(Orthopedic Technology Review) 2003년 12월호에 게재된 Dr.Thomas Gionis의 발표논문 내용에 따르면 요추디스크 및 퇴행성 디스크 환자 219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DRX9000’의 치료율은 86%에 달했고, 복합 퇴행성 요추디스크 환자군에서도 70% 이상의 높은 치료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니텍 유영종 대표이사는 “비수술적 치료법은 심한 통증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DRX9000’의 국내 도입을 위해 조만간 식약청에 수입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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