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의사협회 의무위원회는 지난 17일 한의협 회의실에서 제10회 의무위원회를 열고 이라크 파병군에 한방약제를 지원키로 했다.
이는 오는 4월 이라크 평화재건부대에 한의군의관 3명이 파견키로 결정돼 이라크 현지에서 지역주민을 비롯한 연합군에게 한방의료를 제공하게 된 데 따른 것.
이번에 파견되는 한의군의관은 박완수, 김경훈, 최동기 대위 등 3명이다.
이상운 의무이사는 “이번에 한방군의관이 파병됨으로써 중동지역에서 군장병 및 지역주민들에게 한의학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밖에 이날 의무위에서는 신회계연도 의무사업계획에 관한 논의가 있었으며, 공공의료의 활성화를 위한 농어촌 보건소 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한편 의무위는 ▲국회 및 정부청사 한의진료실 운영 ▲한의공보의·한의군의관·국제협력의사 확대 추진 ▲공직한의사 정기교육 ▲지역보건사업 및 공공의료 확대 사업 등을 올해의 주요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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