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레스 게이츠 단독 내한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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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레스 게이츠 단독 내한공연
  • 승인 2004.03.1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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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장애 극복한 영국 최고 아이돌스타

모 아이스크림 TV광고에서 탤런트 조한선이 여자친구에게 깜짝 사랑고백을 할 때 감미롭게 흐르던 음악 ‘Anyone of us’.

우리에게 친숙한 이 노래를 부른 주인공으로 유명한 영국 최고의 아이돌스타 가레스 게이츠<사진>가 오는 4월 4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 홀에서 단독 내한공연을 갖는다.

지난 1월 25일 아일랜드에서의 공연을 시작으로 영국의 주요 6개 도시와 아시아 4개국 순회공연을 갖는 게이츠는 지난해 짧은 만남으로 아쉬움을 남겼던 국내 팬들을 위해 이번 공연에서 보다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

1984년 7월 12일생인 게이츠는 선천적으로 언어장애가 있지만 학교와 성당에서 음악을 접하면서 피아노와 악기도 배우는 등 장애를 극복해 나갔으며, 12살에는 그가 다니는 성당을 방문한 엘리자베스 여왕을 위해 독창을 하기도 했다.

지난 2002년 3월, 라이처스 브라더스의 노래를 리메이크한 ‘Unchained Melody’를 첫 싱글로 발표해 최연소 1위 데뷔 아티스트라는 영광과 함께 영국 차트 정상을 밟은 게이츠는 이 여세를 몰아 같은 해 7월 ‘Anyone of us’를 발표해 다시 한번 1위의 영광을 누리는 기쁨을 안았다.

한국 공연에 대한 애정만큼 한국 음악에도 관심이 많은 게이츠는 최근 감미로운 발라드 곡 ‘사랑은 향기를 남기고’로 국내 팬들에게 인기몰이 중인 가수 테이에게 자신의 무대에 서 줄 것을 제의, 테이는 자신의 생일이기도 한 이날 오프닝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또 공연 이틀전인 4월 2일 뮤직디렉터, 스텝들과 함께 입국해 각종 무대장치와 조명, 특수 효과까지 미리 점검하는 등 공연에 대한 철저한 사전 준비에 들어간다.

지난해 그의 음악은 국내에서 781차례나 방송돼 1위를 차지했으며, 각종 방송차트에서도 5주 연속 1위, 휴대전화 컬러링 다운로드 횟수도 50만 건을 넘어서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2003년 3월과 9월에 각각 1집과 2집을 발표한 게이츠는 올 2월에 열린 Mtv 아시아 어워드(인터내셔널 뮤직 어워드)에서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와 함께 인기 남녀 가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2집 수록곡인 ‘Say it isn’t So’와 ‘Sunshine’을 비롯, 1집 히트곡들도 함께 들려줄 예정이다. 특히 엔딩곡에서는 관객들과 함께 꽃비를 맞는 특별한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이날 게이츠가 좋아하는 색인 파란색 상의를 입고 오는 관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친필 사인이 새겨진 티셔츠도 증정하고, 자녀와 함께 입장하는 부모 200명에게는 현장 입장권 구매시 50%의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 공연시간 : 4월 4일 일요일 오후 7시 (120분)
◇ 장소 :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 홀
◇ 입장료 : R석 6만6천원, S석 5만5천원
◇ 예매 : 1588-7890

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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