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협 신임집행부에 듣는다(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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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신임집행부에 듣는다(5)
  • 승인 2004.03.1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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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요구 부응한 법제 정비
강성현 법제이사

일단 한의계의 시급한 현안으로 떠오른 문제는 한의사 전문의 제도와 WTO에 따른 세계시장의 변화다.

특히 전문의 제도는 이를 둘러싸고 임상의·병원측·교수 측에서 갈등양상을 빚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다자간으로 구성된 집단에서 공동의 이익을 실현하기 위해 여론을 취합하는 과정이 고통스럽다고 해서 생략될 수는 없다는 점이다.

돌연 보건복지부가 다음달 8일로 2차 전문의시험 일정을 잡고 스스로 시험 시행 주체로 나선 것은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 주체의 선택이 배제된 제도시행은 있을 수 없다. 미래 한의학의 제도형성에 있어서도 불명예스런 선례를 남기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생각이다.

세계시장은 물론이고, 국내의료시장의 변화도 거세지고 있다. 장기적인 사업목표인 독립한의학법 제정을 위시해, 빈번해지는 의료사고분쟁, 원격진료, 인터넷 광고 및 진료 등에 관한 법률이 시대적 요구를 따르지 못하고 있다. 정부차원의 노력이 절실한 때라고 보여진다.

이런 현안들에 대해 회장단 및 이사진들과 발을 맞춰 차근히 풀어나갈 생각이다.

풀어야할 문제가 산재해 있지만 신임 집행진의 인력구성에 있어 신뢰감과 자신감이 든다. 회원들의 권익을 우선으로 회무에 전력을 쏟겠다.

회원과 협회의 공감대 형성 유도
김여화 총무(재무)이사

재무담당 총무이사로서 회비수납과 직결된 일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

재무분야의 현안은 무엇보다 회원들의 정서를 자발적으로 이끌어내 회비수납율을 높이는 것이 우선이다.

배명효 총무이사와 긴밀한 상호관계를 유지해 총무분야의 현안을 체계적으로 수행하고 회비수납율을 95%이상 올리는데 주력하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회원들에게 협회에서 진행되는 사안을 그때그때 알려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한다. 임원진만이 알고 일을 진행시킬 것이 아니라 회원 모두가 동참할 수 있는 분위기를 모색할 것이다.

우선 e-mail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모든 회원의 e-mail 주소를 빠른 시일 내에 파악해 긴급한 사안이나 중요 사안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전원에게 알릴 계획이다.

총무분야 일은 회원과 더불어 협회 사무직 직원의 도움 또한 중요하다. 직원의 단합을 도모하고 복지·후생에도 힘쓸 것이다.

하지만 일선 회원들의 무관심이 걱정이다. 회비를 낸 만큼의 권리와 의무를 다해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줬으면 한다.

지부·분회 등에서 보내는 공문 등은 반드시 숙지하고 건의나 비판할 사안이 있다면 언제든지 열린 마음으로 해주길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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