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협 신임집행부에 듣는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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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신임집행부에 듣는다(4)
  • 승인 2004.03.1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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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재 안전, 유효성 확보에 주력
강대인 약무이사

한의학에서 약이 차지하는 비중은 말할 나위도 없고, 국·내외적으로도 한약재에 대한 관심은 매우 높아가고 있고 연구도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그에 반해 한약재 오염 등 위해성 문제는 여러 차례 사회문제화 돼 한약재의 안전성과 유효성 확보는 시대적 과제로까지 떠올랐다.

이 문제는 한약재의 소비자이며 한약으로 환자를 치료하는 한의사들의 신뢰를 추락시키고, 한의학에 대한 불신으로 확대되는 등 치명적인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따라서 한의협의 약무정책은 한약재의 생산, 유통, 품질관리 부분에 대한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보해 한의사는 양질의 한방의료서비스를 국민에게 제공하고, 국민은 안심하고 한약을 복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하려고 한다.

특히, 시장개방 및 WHO의 전통약 규격 통일에 대비해 국내의 우수한약재 생산, 제조, 유통관리 체계를 구축해 한의약의 특성 및 기준에 적합한 한약재를 생산하고 한약시장의 유통관리 시스템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이달까지 중국의 GAP에 관한 자료 검토를 마치고 6월까지 한약재 생산관리규범 제정방향을 설정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또 이를 토대로 학회와 연계해 규범(안) 작성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그간 한의협이 추진해오고 있는 한약재의 독성에 관한 연구, 한약모니터링 등은 계속해 나갈 방침이다.


전문의료인 이미지 쇄신 목표
송정화 홍보(섭외)이사

협회에서 한의계의 홍보를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의지의 일환으로 언론과 섭외영역으로 나누어 구분하고, 그 첫 주자로 선임된 만큼 의미가 깊다.

노상룡 이사가 앞서 밝힌 바와 같이 재임기간에 홍보의 근본적인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목표를 우선으로 설정하고 있다. 한편 시민단체를 비롯한 각 사회단체를 대상으로 한의학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서 이미지 쇄신에 주력할 생각이다.

특히 한약재 문제가 불거져 나올 때면 여지없이 한의계도 비난받는 것이 현재 한의사의 위상이다.

이런 문제들은 근본적으로 한의사를 돌팔이 의료인 정도로 치부하는 사회적 인식과 악순환하고 있다. 차별화된 전문의료인으로서 이미지를 적극적으로 구축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우리한약재살리기본부와의 협력으로 순수한 무공해 한약재를 홍보함으로써 우수한 한의학의 이미지를 형성하는 한편 여성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대한여한의사회의 역량과 이미지를 이용하는 것은 한의사의 이미지를 상승시키는데 효율적인 방법이 되리라 본다. 개인적으로 특별히 어려운 상황은 없다고 생각한다. 초기인 만큼 적응기간을 거쳐 세부적인 계획들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의계에 시간을 다투는 현안들이 산재해 있다. 이 시점에서 강조하고 싶은 것은 팀웍과 결속력이다. 한의협에 애정을 가지고 협조해주길 당부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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