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협 신임집행부에 듣는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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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신임집행부에 듣는다(3)
  • 승인 2004.03.1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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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화에 친군해지도록 도울 터
이응세 국제이사

현 집행부 재임기간 2년간 국제정세가 급격하게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서비스시장 개방의 예에서도 볼 수 있듯이 한의학을 둘러싼 변화는 매우 극심할 것이다.

일견 위기라고 볼 수도 있지만 잘만 이용하면 한의학 발전의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본다.

전 집행부 4년간 국제교류를 통해서 우리 한의계는 세계 여러나라의 법과 제도, 그리고 한약제제에 이르기까지 많은 정보를 축적했다.

이런 정보를 우리 실정에 맞게 가공해 세계속에 한의학의 위상을 더욱 다져놓을 것이다.

그러나 국제업무는 어느 한 개인이 노력한다고 될 성질의 것이 아니다.

정책·제도·기획·약무·국제 등의 분야가 종합적으로 어우러져야 시너지 효과를 낸다. 기업은 기업대로, 정책은 정책대로, 학계는 학계대로, 또 임상가는 임상가 나름대로 할 일을 찾아야 할 것이다.

아울러 일하는 방식도 일단 하고 보는 식의 일 처리를 지양하고 전략적이고 계획적으로 접근할 생각이다.

개인적으로는 전 집행부 4년간의 국제이사 재임기간 동안 다져진 각 나라와의 유대관계를 돈독히 다지는 한편 남북한의학교류에도 매진할 생각이다. 학술회의와 포럼 등도 더욱 조직적으로 만들겠다.

또한 국제화시대에 회원들이 국제화에 친근해질 수 있도록 돕겠다.

김승진 기자

공보의 · 군진의학 정착화에 주력
이상운 의무이사

전 김수범 의무이사 재임기간에 병역법 개정 등 많은 현안이 이뤄져 그 성과를 어떻게 이어나가야 할 것인가 부담이 크다.

의무위원회 관련 업무가 많지만 당분간은 공보의 관련 업무에 주력할 계획이다.

올해 275명이 배치된 공보의 정원을 지속적으로 확대 배치하고 내용적으로도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나아가 군진의학, 보건공공의료기관에서의 한의학이 꿋꿋하게 자리잡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번 공보의 확대배치로 농어촌 주민에게 한방의 의료 혜택의 기회가 부여된 만큼 한의 공보의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나오도록 이끌어야 한다.

신규 공보의가 각자의 위치에서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공체조교실, 중풍예방교육 등 지역보건사업 프로그램의 활성화를 위해 협회 차원에서 지원을 모색할 것이다.

하지만 이 모든 일이 예산이나 제도면에서 특히 공공의료 관련 업무는 협회 차원에서 모두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복지부와 각 지자체가 관여돼 있기 때문에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속적인 홍보활동으로 그들과의 원활한 관계 협조를 통해 한방 보건의료 확대를 위해 힘쓰겠다.

일선 회원들은 직접 동참하지 못하는 만큼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정신적 힘이 돼 주길 바란다.

양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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