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의료행위 객관화 사업 추진

김현수 보험이사

지난 대의원 총회 때 모아진 보험특별회비로 보험예산이 많아진 만큼 회원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어깨가 무겁다.

회원들의 회비에 10배, 100배의 성과가 있기 위해 ‘최선이 아니라 최상의 결과물’이 도출되도록 하겠다.

현재 가장 시급한 것은 한방의료행위 객관화 작업의 부족이다. 향후 한의학이 발전될 수 있도록 기초자료를 형성·생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따라서 특별회비는 연구사업에 많이 투자될 예정이다.

이러한 객관화 작업은 한의계 뿐만이 아니라 국가, 보건의료계, 국민 등에게 한의학을 깊이 있게 이해시킬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다.
또한 전국민 건강보험 가입자인 상황에서 가장 대중적인 질병들의 한의학적 접근 향상으로 국민의 지지를 받는 것이 한방보험확대로 이어질 수 있는 지름길이다.

재임 기간동안 한의학이 민족의학으로 국민기반을 다지며 제도권 속에서 보장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이러한 중장기적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중앙보험위원회 산하 세 분야의 조직을 구성, 다수의 보험전문가를 지속적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회원 각자의 성실한 보험청구이다. 각자 일선에서 정도를 걷는다면 빠른 시일내에 한의학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다.

양두영 기자


체계적 홍보시스템 구축 주력

노상룡 홍보(언론)이사

기존 홍보는 한의원, 한방병원 등 개별적 산발적으로 이루어져온 것이 사실이다. 이는 때로 대중에게 부정확하거나, 저급한 이미지를 심어줌으로써 역기능으로 작용했다. 재임기간 동안에는 무엇보다 정확한 한방자료를 생산하고, 잘못된 정보는 신속하게 단속할 방침이다.

대중에 ‘자료있는 홍보’로 접근하기 위해, 즉 풍부한 자료를 생성하기 위한 첫 걸음으로써 장기적으로 주력할 부분은 기본적으로 체계적인 홍보지침을 구축하는 작업이라 생각된다.

우선 ‘홍보백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이 책을 통해 기초적인 홍보문건을 작성하는 방법에서부터 자료수집 방법, 자료목록, 홍보의 방향설정 등 체계적인 홍보시스템을 구축해나갈 것이다. 이렇게 시작해 놓은 사업의 처음은 미비할 지 모르나, 후임자의 지속적인 보완작업으로 풍성하고 견고해질 것으로 생각된다.

아울러 각 대학 동창회로부터 추천 받아 홍보위원을 구성, 홈쇼핑·방송·신문광고·인터넷 스팸메일 등 각 매체를 점검, 한의학에 대한 편견과 오류를 초래하는 부분에 대한 감시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한의계가 공유할 수 있는 엄선된 자료를 생산하기 위해서 각 구성원의 적극적인 의지가 요구된다. 또한 사회전반에 자료를 전파하고, 잘못된 지식을 감시하는 것 또한 각 시도지부, 회원들의 몫이다. 회원들의 능동적인 참여를 기대한다.

오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