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으로 발달장애 아동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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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으로 발달장애 아동 치료
  • 승인 2003.03.1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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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매주 일요일 6개월 무료진료 마쳐

사진설명-침을 맞고 있는 발달장애아동과 상담을 나누고 있는 안병수 원장.

지난 5월 시작된 발달장애 아동 치유를 위한 한방무료사업이 지난달 27일로 끝을 맺었다. 이 사업에는 매주 일요일 군포장애인종합복지관(경기 군포소재)에서 대한한의사협회 주관, KOMSTA 후원으로 허영진 (허영진한의원), 안병수(안중한의원), 백은경·박재형(두리한의원) 원장 등 한의사 4명이 참여했다.

한의협은 한의학이 치료의학으로서 난치병 치유를 위한 한방의료를 발달장애 아동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일반인들에게 한의학적 치료의 우수성을 소개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려는 취지로 이 사업을 시작했다.

허 원장과 안 원장은 아이들을 두 그룹으로 각각 복지관 내 진료실을 나눠 침 시술과 약물 치료를 병행했으며 백 원장과 박원장은 한의원에서 직접 진료를 실시했다. <관련기사 389호 이사람 참조>

치료 결과 수족 장애와 자폐성향이 없고 보행가능하나 정서적으로 언어장애가 있는 아동들이 높은 치료율을 보였으며 예후에 있어서 조기 진단 및 치료의 경우 훨씬 나은 차도를 보여 치료시기가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장애 아동 부모들의 설문조사를 통해 대부분이 치료효과를 보았으며 지속적인 치료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발달장애 치료는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한 만큼 일주일에 한번씩 각자의 한의원에서 무료진료를 실시해 이번 사업이 지속될 계획이다.

양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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