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화장품 발전방향’ 최우수논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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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화장품 발전방향’ 최우수논문상 수상
  • 승인 2004.03.12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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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미 씨, 서울대 정책 최고연구과정서

이은미 대한한방피부미용학회 회장(47·서울 여성한의원 대표원장)의 ‘한방화장품의 현황과 발전방향에 관한 고찰’을 주제로 한 논문이 최근 서울대자연과학대학부의 정책 최고연구과정에서 최우수논문상을 차지했다.

이은미 회장은 논문을 통해 화장품업계의 주요 트랜드로 자리잡고 있는 한방화장품은 반도체 이후 고부가가치 산업화 할 수 있는 차세대 아이템으로서, 정부차원에서 적극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회장은 “세계 화장품 시장은 1천억 달러의 규모이며 이는 정밀화학 분야 중 의약품 다음으로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면서 “이 중 기능성화장품의 비중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 유명 화장품브랜드에서는 한방화장품개발을 추진하고, 선진 외국에서도 국가적인 성장산업으로 육성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정부는 한방화장품을 고부가가치산업으로 인정하고 장기적인 비전을 통해 관련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 원장은 이 논문에서 “연구방향은 본초 및 방제 이론인 한약의 성질과 기미론에 근거해 개발되어야 하며, 독성 평가에 대한 프로토콜과 평가기술을 확보, 한방화장품 원료의 우수성을 입증해 정통성 있는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 과학기술의 기초확립을 위해서 한방화장품 R&D에 관한 정책적 지원도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한 정부의 정책방향으로 한방화장품 육성법을 입안해 예산 및 정책적 지원이 가능토록 구성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청에 화장품과와 한방화장품 평가부를 두어 정책적으로 지원하며, 한방전문가와 각계가 연계할 수 있는 창구로 ‘한방화장품 자문위원회’를 설치할 것을 제안했다.

오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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