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국내 시장 넘어 세계무대로 한의학 위세 떨칠 원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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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국내 시장 넘어 세계무대로 한의학 위세 떨칠 원년”
  • 승인 2020.01.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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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응세

이응세

mjmedi@mjmedi.com


한국한의약진흥원 원장

존경하는 민족의학신문 애독자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저물고 희망찬 2020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풍요와 번영을 상징하는 쥐띠의 해 경자년을 맞아 여러분의 가정에 평안이 깃들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

민족의학신문은 한의학의 학술적 가치와 효용성의 재조명을 통해 한의학 발전에 기여하고 민족의학의 미래상을 제시해왔습니다. 뿐만 아니라 ‘한의학의 세계화와 인류복지의 증진 및 문화시대의 창조’라는 기치아래 시대를 선도하는 분석과 대안, 소신으로 올바른 보건정책과 여론형성에 많은 기여를 해왔습니다. 민족의학신문이 독보적인 민족의학 매체로서 한의학 발전에 기여해온 것처럼 한국한의약진흥원 또한 지난 2019년은 변화와 혁신으로 도약한 뜻 깊은 해였습니다.

한국한의약진흥원은 ‘한의약의 과학화·표준화·세계화’를 목표로 새롭게 출범하여 우수 한약자원 관리 및 보급, 근거중심 연구와 임상실험으로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약제제 현대화 사업과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로 한의의료의 진입장벽은 낮추고 신뢰도를 높이는 등 크고 작은 결실을 맺었습니다. 무엇보다 한약제제 생산시설 GMP센터와 한약 비임상연구시설 GLP센터를 잇달아 준공하며 한의약 산업 활성화를 위한 첨단 연구 인프라를 구축하여 한의약 표준화에 실질적인 기반을 마련한 것이 의미 있는 성과였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2020년 새해는 자랑스러운 우리나라 한의약이 국내 시장을 넘어 세계무대로 위세를 떨칠 원년이 되는 해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한의약이 세계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한의사 해외진출 지원, 국제 컨퍼런스는 물론, 전 세계에 한의약 정기 강좌 및 연수를 개최해 해외 인력을 양성해나갈 계획입니다.

한국한의약진흥원은 새해에도 한의약 산업 육성 선도 기관으로서 ‘국민건강과 국가경제 기여’라는 사명감을 잊지 않고 만성·난치 질환 치료를 위한 한의신약 개발 및 공공의료 확대,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공정한 기관 경영에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끝으로 민족의학신문의 신년호 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유익하고 알찬 지면으로 변함없이 사랑받는 정론지로 발전해나가길 기원합니다. 독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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