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귀 등 6품목 품질인증 방안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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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귀 등 6품목 품질인증 방안 연구
  • 승인 2004.03.05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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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OM, 주관 연구 기관으로 선정


한약품질인증 및 유통개선사업 연구가 한국한의학연구원(KIOM)에서 수행된다.
복지부는 지난 2월 26일 연구신청자의 연구사업설명 및 질의 등 심사를 거쳐 KIOM을 연구수행기관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제적으로 전통의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이에 사용되는 약물의 규격마련과 농산물 수입개방에 따른 한약재의 유통 혼란, 국내 자생약재의 보존과 육성, 국민 보건의료의 향상 등 우수한약재의 생산이 필요한 데 따른 것이다.

KIOM은 이번 연구를 ‘한약품질인증 방안 연구’와 ‘우수 한약관리기준 연구’로 나눠 실시할 예정이다. 또 이번 연구는 국내에서 일정규모 이상 생산되는 한약재 중 다빈도로 사용되고 품질관리기준이 시급히 필요한 것으로 판단되는 당귀, 작약, 토천궁, 시호, 길경, 황정 등 6개 품목을 대상으로 한다.

한약품질인증 방안연구에서는 △생산환경 및 재배기술 △품질인증 방안 설정을 위한 가공 및 유통 표준화 △품질인증 단계별 안전성 점검 및 품질 평가 등을 통해 재배-가공-유통 단계별 품질인증 방안이 개발된다.

우수한약관리기준 연구에서는 국내·외의 GAP-GMP-GSP 관리규정 조사분석을 통한 관리기준 안 마련과 우수한약 관리기준 중장기 계획 및 활성화 방안도 함께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연구의 주관책임자인 신현규 선임연구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한약재 품질검사를 통해 우수한 한약이 유통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한약재의 품질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안전한 한약재의 보급을 도모함으로써 임상현장에서 정확성, 재현성, 안정성을 높여 국민건강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복지부의 한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우수한약재의 저변확대와 한약 규격품 제도의 준수 및 유통 질서 확립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한약의 합리적인 기준을 제시함으로써 한약의 유효성·안전성 및 품질관리에 용이하여 국민건강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이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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