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3일, 호주의 노인질환 전문의인 수산나 그리셀다 박사가 한의학 연수 차 자생한방병원을 방문해 3박 4일간의 한의학 교육 연수 프로그램을 마치고 돌아갔다.
평소 대체의학에 관심이 많아 침술 및 수기요법 등을 치료에 응용하는 것은 물론 중국, 인도 등에서도 임상 연수를 받은 바 있는 그리셀다 박사가 우리나라의 한방치료기술을 배우기 위해 자생한방병원을 방문한 것이다.
이번 연수에서 그리셀다 박사는 한방재활의학과, 한방부인과, 침구과 등에서 진료를 참관하고 한방치료법 교육을 받은 것을 비롯해 자생한방병원의 다양한 진료 시스템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수를 마친 그리셀다 박사는 “이번 기회를 통해 척추 질환 및 내과 질환에 이르기까지 한방의 전문화된 치료법과 뛰어난 치료 효과에 매우 놀랐다”며 추후 다른 의료진과 함께 방문해 연수를 더 받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연수는 작년 한의학 임상 교육 차 방문한 미국 캘리포니아 의과대학의 와디 나짐 교수(가정의학과 주임 교수)와 서창석 교수(신경해부학 교수)에 이어 자생한방병원에서 이루어진 두 번째 외국 의료진 교육으로 민간 국제 교류 차원에서 한의학을 세계로 알리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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