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성피부염 예방법 및 재발 막는 생활 습관은?
상태바
지루성피부염 예방법 및 재발 막는 생활 습관은?
  • 승인 2019.07.11 12: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표가나

표가나

mjmedi@mjmedi.com


표 가 나
생기한의원
청주점 원장

지루성피부염은 두피, 안면(얼굴) 등 피지의 분비가 많은 신체 부위에 붉은색의 홍반, 인설 등이 나타나는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 환경적인 요인과 스트레스 등 여러 가지 원인이 있지만 가장 큰 것은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몸 안의 열이 순환되지 못하고 피부 온도와 수분 밸런스가 깨져 피지선 활동량이 증가하는 ‘열성 피지’ 현상 때문이다.

이러한 현상은 주로 3개월 이내 유아나 20~40대 성인에게서 많이 발생하는데, 두피에 발생하면 탈모의 원인이 되고, 얼굴에 발생하는 경우 외모적으로 큰 스트레스에 시달리게 된다.

따라서 증상이 나타나면 발생 원인을 찾아 근본적인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평소 일상생활에서 지루성피부염 발생을 예방할 수 있는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도 필요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면역력을 강화하는 것이다. 평소 면역력이 높으면 지루성피부염을 충분히 이겨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서는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이 중요하고 과로와 흡연, 음주를 피해야 한다.

또한, 모발 및 피부의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머리의 기름기 및 먼지를 없애고 피부를 청결하게 하면 예방뿐 아니라 증상 완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이와 함께 평소 기름기가 많은 연고나 화장품의 사용을 자제하고 비누의 사용 횟수를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무스, 스프레이, 젤 등의 제품들은 모발이나 두피의 기름기가 피부 세포들과 합쳐져 두피에 자극을 줄 수 있어 사용을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 세수 후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게 보습을 항상 신경 쓰고 피부가 가렵다고 긁거나 손을 대는 습관은 피해야 한다.

지루성피부염은 면역력이 떨어지고 몸 안의 수분 밸런스에 문제가 생겼을 때 발생하므로 평소 면역력을 높이는 생활 습관과 함께 피부 보습과 청결에 신경을 쓴다면 충분히 발생을 막을 수 있고 설사 증상이 나타난다고 해도 보다 수월한 치료가 가능하다.

*이 기고문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무관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