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 없이 진행하는 첩약급여, 제제분업 이해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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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없이 진행하는 첩약급여, 제제분업 이해할 수 없어”
  • 승인 2019.05.28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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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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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한메디포럼 성명서…“회원들 믿음 저버리는 집행부 안일한 대처로 한의사 앞날 어두워”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부한메디포럼은 28일 성명서를 통해 준비 없이 진행하는 첩약급여 및 제제 분업을 이해할 수 없으며 집행부의 안일한 대처로 한의사의 앞날이 어둡다고 우려했다

부한메디포럼은 “회원들의 업권을 담보로 진행되는 협회의 회무는 무거움을 갖고 진행돼야 하지만 회원들의 믿음을 저버리고, 집행부의 안일한 대처로 한의사의 앞날은 어둡기만 하다”며 “추나요법의 급여화 과정에서 자보 추나요법의 개악과 약침시술에 대한 제한으로 회원들에게 막대한 손실을 입혔음에도 불구하고, 집행부의 사과는 찾아볼 수 없을 뿐 아니라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는 협회의 태도에 회원들은 배신감을 느끼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나마 추나요법은 한의사만 단독으로 참여하는 것인데도 비가역적인 손실을 초래하였는데, 첩약 급여화와 제제분업을 아무런 준비 없이 하겠다니 이해할 수 없는 발상이 아닐 수 없다”며 “한조시약사들뿐만 아니라 모든 첩약처방을 약사들이 해야 한다며 분업을 당연시하는 약사회와 또 첩약분업 주장을 하는 한약사회와 함께 하면서 오히려 이들이 참여를 거부한다는 허울 좋은 이야기만 되풀이 하는 집행부를 어떻게 믿을 수 있는가”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추나 시범사업이 급여화 되는 과정에서 우리는 최혁용 집행부의 능력을 보았다”며 “회원들을 혼란에 빠트리고 임기응변에 급급한 그들의 핑크빛 거짓말에 언제까지 속아주어야 하는가”라고 쓴소리를 했다.

또한 “통합의료라는 신조어를 아무도 이해하지 못하는데 계속 주장하고, 의료일원화 논의에 의료기기 이슈는 사라지고 양방의 한의학폄하와 한의대폐지 주장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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