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학장 신민규·병원장 김창환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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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학장 신민규·병원장 김창환 임명
  • 승인 2004.02.1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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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한의대 신임 학장에 신민규
한방병원장에는 김창환 교수 임명


경희대는 2월 1일부로 인사개편을 단행해 한의대 안규석 학장 후임에 신민규(55·생리학교실) 교수를, 류봉하 한방병원장 후임에는 김창환(61·침구과) 교수를 임명했다.

또한 동서의학연구소장에는 내분비내과 김영설 교수를, 동서협진센터 소장에는 침구과 박동석 교수를 발령했다.

신민규 신임 학장은 “경험이 풍부한 교수와 야심찬 젊은 교수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교육환경과 연구환경을 개선시키고, 언제 어디서나 열려있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신임 김창환 한방병원장은 “대체의학의 유입과 양방계의 한방의료행위로 한의학이 어려운 사정에 처해 있다”면서 “그간 쌓은 노하우를 살려 최선을 다해 대처해 나가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안규석 전 학장은 임기 2년을 채운 반면 류봉하 전 병원장은 1년만에 교체되어 교체 배경을 놓고 한의계에서는 궁금증을 자아냈다. 경희대 이모 교수는 “보직교수의 임기는 원칙적으로 정해진 게 없지만 통상적으로 2년은 보장해주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해 병원장 임기가 짧았다는 사실을 우회적으로 나타냈다.

경희대 본부측은 “지난해 11월 김병묵 총장이 취임한 이래 처음 실시되는 인사이자 매년 신학기를 앞두고 실시되는 정기인사”라면서 “별다른 의미나 배경은 없다”고 밝혔다.

김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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