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을 향해 뛰는 한의사들-강익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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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을 향해 뛰는 한의사들-강익현
  • 승인 2004.02.13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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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지역 대표, 깨끗한 정치 자신
강 익 현(전북 익산·열린우리당)


선거가 5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정당의 선거전이 불을 뿜고 있다. 정당내부의 공천경쟁도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여기저기서 이변이 연출되고 있다. 강력한 현역의원도 경선에서 탈락한다.

경쟁이 치열하면 치열할수록 출마예정자의 마음도 바짝바짝 타기 마련이다. 그러나 전북 익산에서 열린우리당 간판으로 출마예정인 강익현(48·강익현한의원) 원장은 남달라 보인다. 한 치의 흔들림도 보이지 않는다.

경선에 자신있느냐고 물으면 그저 ‘할 만합니다’, 여론이 어떠냐 물어도 ‘괜찮은 편입니다’라고 덤덤하게 대답한다. 같은 당 출마예정자가 9명이 되고, 하나같이 쟁쟁한 경력을 자랑하는데도 흐트러짐이 없다.

현역의원에게 유리하다는 선거법도 그에게는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한의사라는 직업적 평판도 좋고 살아온 과정도 도움이 된다고 인식한다.

도의회 의원으로서 선거경험이 있는데다가 지난 2000년 총선 때는 무소속으로 출마해서 1만 6천표를 얻었다는 전력도 당당함을 잃지 않게 만드는 요인이다. 지역 정서가 강한 호남에서 이 정도 표를 얻었다는 것은 강 원장의 저력을 실감케 한다. 사실 강 원장은 이 지역에서 태어나 대학을 나오고 한의원을 개원하고 있어 지역사회 인지도가 높다. 그러나 강 원장은 여기에 머무르지 않고 유권자를 조직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안다는 것 자체로 표로 연결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는 두 가지 목표를 갖고 출마하고자 한다. 진정한 지역의 대표성과 깨끗한 정치가 바로 그것이다. 지역 인재의 철저한 소외와 패거리 정치가 낳은 검은 커넥션을 이번엔 기필코 청산해야 한다는 소명의식이 그의 가슴 깊은 곳에 자리하고 있다. 선거구민의 표심도 민의는 없고 보스만 존재하는 낡은 정치의 종식이므로 그의 출마동기는 여론과도 부합된다.

요즘 그가 소속한 당의 여론이 좋은 편이어서 경선만 통과하면 당선도 바라볼 수 있다고 기대한다. 더욱이 익산 선거구가 분구될 가능성이 높아 당선가도에 하나의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런 변수가 그에게 호재로 작용할지 여부는 2월말이나 3월초로 예상되는 당내 경선 결과를 지켜봐야만 할 것 같다.

그의 잠재적 경쟁자는 당내에서 열린우리당의 조배숙 전 의원 등 8명과 민주당에서는 이협 현 국회의원과 최대승 비례대표 의원이 있다.

강 원장은 일찌기 원광대 총학생회장을 시작으로 전북도 의원을 거치면서 정치력을 쌓았다. 지금은 전북희망과행동 상임대표와 새익산포럼의 대표를 맡고 있다.

‘정치와 정치인이 존경받는 풍토가 되지 않으면 우리의 미래가 없다’는 강익현 출마예정자. 한의원도 휴업하고 총선을 향해 일로 매진하고 있는 그에게 정치철학을 실현시킬 수 있는 기회가 올 것인지 한의계의 눈은 전북 익산으로 향하고 있다.

김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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