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을 향해 뛰는 한의사들-이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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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을 향해 뛰는 한의사들-이강일
  • 승인 2004.02.06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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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이 넘치는 세상 만들 터”
이강일(인천 남동갑·열린우리당)

한의사와 정치. 하나는 의학적으로 접근하는 데 비해 다른 하나는 사회과학적으로 접근하는 두 유형이 하나로 될 수 있을까? 막연히 그렇다고 대답하기는 쉬워도 이론적으로 설명하기란 쉽지 않다.

그러나 이강일(61) 나사렛한방병원장은 정치에 의문을 제기하는 일선 한의사의 궁금증을 속시원하게 설명해준다.

“정치는 세상을 바꾸고 나라를 바꾸는 일이지요. 직업이 어떻든 간에 저마다 나서서 자기 역할을 올바르게 하면 됩니다. 사회봉사를 하거나 남·북 협력을 추진하는데 한의사라는 직업은 시비의 대상이 될 수 없지요.”

실제 그는 1995년 새정치국민회의 창당 발기인으로 참여한 이래 지구당 위원장과 노무현 대통령 후보의 인천광역시 남동갑 지구당 선대위원장을 맡은 베테랑 정치인이다.

불행히도 그는 구태정치의 표본인 밀실정치, 지역정치, 1인 보스정치의 희생양이 돼 정작 선거에는 한번도 출마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4.15 총선에서는 그에게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열린우리당의 공천이 여론조사방식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에 오랜 정치생활로 쌓은 지명도와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도가 높은 그로서는 절호의 기회를 맞이한 것이다. 더욱이 최근 인천지역의 열린우리당 지지율이 상승세를 타는 것도 당선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다만 열린우리당 경선에 참여하는 후보자가 4명이나 되고 각각의 면면이 쟁쟁해 1차관문 통과가 여의도로 가는 최대의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강일 출마자는 전문분야인 의료와 소속 정당의 정책에 초점을 맞추어 유권자에게 다가선다는 복안이다.

우선 의료와 병원경영, 사회활동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무의탁노인, 중풍환자, 치매, 정신질환자, 중증장애인의 치료와 관리 주체를 국가와 지자체로 이관시키는 계획이다. 양방위주의 의료정책을 개선해 국민의 한방 수혜의 폭을 넓힐 한·양방간 형평을 맞추는 데도 주력할 방침이다. 정치적으로는 열린우리당의 정책정당화와 남북교류를 지속시키는 데 관심이 많다.

이강일 출마자의 이력은 실로 화려하다. 경희대 한의대를 나와 의료법인 나사렛한방병원을 설립한 병원경영자일 뿐만 아니라 인천시한의사회장을 거치면서 리더십을 배양했다.

대외적으로도 인천시라이온스 총재와 국제와이즈맨클럽 서울·인천·경기·강원 지부 총재를 역임했으며, 현재는 가천의대 외래교수, 인천광역시 양궁협회회장, 통일민주협의회 상임고문, 인천광역시직장새마을협의회 회장을 맡는 등 왕성한 활동으로 지역사회의 핵심리더로 발돋움한 지 오래다.

참고로 그가 출마 예정인 남동갑 선거구는 간석 1, 2, 4동, 구월 1, 2, 3, 4동, 남촌동, 논현동, 도림동, 고잔동이 대상지역이다.

아름다운 세상, 평화로운 세상, 인정이 넘치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꿈이라는 이강일 출마 예정자. 과연 그의 꿈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인지 한의계의 이목이 모아지고 있다.

김승진 기자

후원계좌번호 농협 146-01-043840 (이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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