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Last Concert i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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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ast Concert in Korea
  • 승인 2004.02.06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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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이루마의 작별 콘서트


한국의 뉴에이지 음악을 세계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이루마(26)가 오는 3월 20일과 21일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이루마 The Last Concert in Korea’공연을 갖는다.

2002년 풋풋한 유학생의 모습으로 한 통신회사의 CF를 통해 우리에게 다가선 이루마는 11살 유학길에 올라 영국의 퍼셀스쿨과 런던 대학 킹스컬리지에서 작곡과 피아노를 공부한 음악 엘리트이다.

그의 음반은 유럽, 아시아, 북미에서 라이센스 발매되었고, 탄탄한 실력과 세련된 감성을 바탕으로 최근에는 일본 오리콘 차트와 대형 음반매장인 HMV 판매량 집계에서 상위 순위에 랭크되는 등 기염을 토해내고 있다.

지난해 5월 호암아트홀 전석 매진, 7월 영산아트홀 전석매진, 7~9월 전국 12개 도시 투어 96% 예매, 11월 예술의 전당 전석 매진 등 그가 콘서트에서 세운 기록은 화려하다.

이번 공연은 그동안 숨가쁘게 달려온 이루마의 활동을 총정리하는 의미의 무대로 마련된다.

이루마는 첫 정규앨범 ‘Love Scene’ 이후 세계적인 스튜디오인 영국의 METROPOLIS에서 최상의 사운드로 녹음된 두 번째 정규앨범 ‘First Love’를 발표했다. 특히 이 앨범에서는 ‘When the love falls’가 KBS드라마 ‘겨울연가’의 최지우 테마곡으로 쓰이게 되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02 베니스 영화제 수상작 ‘오아시스’의 국내 최초 영화 이미지 앨범인 ‘Oasis & Yiruma’도 내 놓았다. 또 애니메이션 ‘강아지똥 OST’로는 2003 도쿄 국제애니메이션 페어(TAF) 최우수상, 동아 LG국제만화페스티벌 대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런던의 이국적인 감수성이 배어있는 ‘From the yellow room’을 세 번째 정규앨범으로 발매했다.

이 앨범에는 KBS인기드라마 ‘여름향기’의 주제곡이었던 ‘Kiss The Rain’을 비롯, 창가에서 사랑스러운 소녀가 행복한 표정으로 춤을 추는 모습을 그리며 만든 ‘Chaconne’, 검푸른 밤하늘을 바라보며 만든 낭만적인 ‘Indigo’등 이루마 자신의 세련되고 단아한 감성이 가득 담겨져 있는 곡들이 수록돼 있다.

그의 공연에는 피아노 선율외에 한 가지가 더 있다. 이루마의 콘서트를 한번이라도 가본 사람이라면 한 곡 한 곡 끝날때마다 들려주는 그의 솔직한 이야기에 더 큰 박수를 보내게 된다.

한편 KBS가 주최하는 이번 콘서트에서는 이달 20일 밤12시까지 R석을 예매하는 모든 관객들에게 이루마의 싸인이 들어있는 CD를 제공할 예정이다.

◇ 공연시간 : 3월 20일 (토) 오후 7시, 3월 21일 (일) 오후 5시 (90분)
◇ 장소 : 서울 호암아트홀
◇ 입장료 : R석 7만5천원 / S석 5만5천원 / A석 3만5천원
◇ 문의 : 02)781-8931
◇ 예매 : 인터파크 1544-1555

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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