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 6명 총선 공천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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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 6명 총선 공천신청
  • 승인 2004.01.3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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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 여부에 한의계 관심 집중


오는 4월 15일 치러질 제 17대 총선거에 출마할 후보자 공천신청 접수 1차 마감 결과 한의사 6명이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449호 기획란 인터뷰 참조>

지난달 16일 마감된 한나라당, 민주당, 열린우리당의 공천 후보자 1차 공모결과 한의사 출마희망자는 한나라당 윤석용(53) 서울 천호한의원 원장(서울 강동을)·오규석(45·부산 해운대을·기장) 원장, 민주당 노승현(57) 전 상지대 학장(강릉), 열린우리당 고은광순(48) 서울 홍명한의원 원장(서울 서초갑)·이강일(61) 인천 나사렛 한방병원장(인천 남동갑)·강익현(46) 새익산포럼 대표(전북 익산) 등 6명으로 확인되었다.

서울 강동을에 출마 예정으로 한나라당에 공천 신청한 윤석용 원장은 대한사회복지개발원 이사장을 맡는 등 지역사회에서 탄탄한 기반을 바탕으로 당의 공천관문을 뚫겠다는 각오여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원도 강릉에 출마할 예정으로 민주당에 공천 신청한 노승현 상지대 전 학장은 이 지역에서 도의회 의원을 역임하고 민주당 지구당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넓은 인지도와 단독 신청자라는 잇점을 바탕으로 공천의 벽을 두드리고 있다.

전북 익산에서 열린우리당 공천 신청을 한 강익현 새익산포럼 대표는 지역에서 한의학 인술을 펼치면서 다진 지역기반과 도의회 의원 경험을 토대로 중앙정치무대에서 열린 정치를 실현하고자 표밭을 누비고 있다.

역시 열린우리당 서울 서초갑에 공천신청한 고은광순 원장은 호주제 폐지를 주창한 선구자로서 얻은 명성을 바탕으로 야당 텃밭에서 도전장을 내민다. 고은 원장은 ‘맑은정치여성네트워크’가 선정한 당선운동 대상자인 여성후보 102인에 포함돼 공천 가능성이 높다.

인천 남동갑에서 열린우리당 간판으로 출마하고자 공천 신청한 이강일 나사렛 한방병원장은 전 민주당 지구당위원장 경험과 한의인술활동을 바탕으로 공천의 관문을 뚫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밖에 권이담(73·전 목포시장·한의사) 씨가 무소속으로 목포에서 출마할 예정이며 조연제(전 서울 영등포구 한의사회장)·권혁란(한의협 부회장) 씨가 한나라당 비례대표후보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방의사 출신자 중에는 한나라당에 김철수 전국중소병원협의회장, 우종원 전 경기도 의사회장 등 7명이, 열린우리당에 장종호 백산병원 이사장 등 4명이 공천신청을 했다. 치과의사는 김영환 현 민주당 의원을 비롯해서 10여명이 공천경쟁에 뛰어들었다.

김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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