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여 著 / 최치운 외 주석, 김호 譯 / 사계절 刊
‘新註無寃錄’은 중국 원나라 때 王與가 지은 ‘無寃錄’에 조선 세종의 명을 받은 최치운 등이 주석을 단 것이다.
무원록은 잘 알려져있다시피 법의학의 교과서와 같은 책이다.
이 책은 규장각 연구원으로 있는 김호 선생이 번역하고 해제를 붙였다.
김호 선생은 드라마 허준이 한참 인기있을 때 박사학위 논문을 ‘허준의 동의보감’이라는 책으로 만들어 펴내 유명세를 탔던 소장 국사학자이기도 하고, 역사를 전공하고 한국 의학사를 연구하는 몇 안되는 학자 중 한 명이기도 하다.
이 책은 심심풀이로 읽기에는 부담스러운 책이다. 하지만 한의학 전공자라면 책꽂이에 한 권 정도 꽂아 둘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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