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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기 한의학 역량중심 평가, 인증기간 늘고 서면평가 강화 된다
한평원 ‘한의학교육 평가‧인증 설명회’ 개최
2018년 01월 30일 () 09:11:10 김춘호 기자 what@mjmedi.com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각 대학별 한의학교육평가 2주기부터는 인증기간이 5년, 3년에서 6년, 4년으로 늘어남과 동시에 조건부 인증(2년)이 신설됐고 서면평가 또한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이하 한평원)은 지난 25일 ‘제2주기 한의학교육 평가‧인증 설명회’를 경희대 한의과대학 신관에서 개최했다. 이는 경희대 한의대의 2주기 평가‧인증을 앞두고 열린 것이다.

이 자리에서는 제2주기 평가인증 기준, 대학별 준비사항, 자체보고서 작성 및 평가준비 시 유의사항 등에 대해 설명됐다.

   
◇손인철 한평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나창수 한평원 인증기준위원장은 “1주기 땐 5년, 3년이었던 인증을 6년(모범), 4년(적격)으로 변경했으며 1주기 땐 조건부 인증이 없어 애를 먹었던 사례가 있어 제도적으로 보완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건부인증은 우수하고 역량 있는 한의사 양성에 단기적인 보완이 요구되는 교육프로그램을 개발 및 운영하고 있으며 일부 프로그램의 개선이 필요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또 “한의학평가 인증의 평가영역, 부문별 평가항목은 프로그램 운영체계, 교육, 교수, 학생, 시설 및 설비 등 5개 영역에서 세부적으로 15개 부문, 24개 항목, 80개 평가요소로 구분되며 실질적으로 평가요소를 중심으로 검토하고 해당 평가기준이 충족됐는지 확인한다”고 말했다.

강연석 한평원 기획이사는 “그동안은 사전평가 후 현장평가를 했다”며 “서면평가 때 부족했던 부분은 현장평가 단계에서 자료를 다시 만들고 추가 자료를 계속 제출하는 게 반복되다보니 교육부가 요구하는 것에 맞추지 못했다. 앞으론 서면평가 시 부족하면 2~3번을 하더라도 현장평가를 미루고 재요구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한평원에서는 한의학 교육이 5년, 10년 뒤 어떻게 갈 것인지 방점을 찍고 면밀하게 살펴봐야 한다”며 “장기플랜은 무엇이고 2~3년 사이에 어떤 점에 중점을 둬야 하는것인가 하는 것이다. 2주기 인증평가에서는 한 발 더 나가고 3주기엔 두 발 더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역량중심교육으로 가겠다는 게 목표고 2주기 땐 준비과정이고 3주기 때 마무리하자는 것”이라며 “앞으로는 강의실보다는 현장중심 교육, 지식중심에서 임상중심으로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손인철 한평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의학의 새 장을 열고 새로운 영역이 되는 역량중심 한의학교육이 싹터주길 기대한다”며 “한의계 내외에서도 한의학교육의 질 향상 개선을 위한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1주기 평가를 완료했다. 이는 한의계 모든 힘이 모아서 이룬 역사다. 이 시대의 교수들이 풀어야 할 과제”라고 주장했다.

김남일 경희대한의대 학장은 환영사를 통해 “5년 전 경희대가 인증평가를 받으며 미비한 점을 찾고 경험을 하면서 얼마나 중요한가를 절감했고 개선돼야 할 문제를 과제로 넘겨받는 프로세스라고 생각한다”며 “구성원들이 합심해 1년간 대학의 발전을 만들어내고 타 대학에도 좋은 정보를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평원은 압박을 가하는 기관이 아니고 키워주는 기관이라고 생각한다”며 “평가를 받으며 많은 갈등을 예상하고 있지만 노력하는 경희대 구성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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