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학신문 보도 결산] 양질의 정보제공 위해 심혈 쏟은 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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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학신문 보도 결산] 양질의 정보제공 위해 심혈 쏟은 한해
  • 승인 2003.12.19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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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는 올 한해동안 신년호(제396호)부터 송년호인 445호까지 50호(총 1176면)가 발행되었으며 매호마다 독자들에게 실제로 도움이 되는 알짜 정보만을 발굴, 엄선해 제공함으로써 한의계 및 임상한의학의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부단히 노력한 한해였다. 주요 기사를 중심으로 한해를 정리해 본다.

본지의 최강점은 올해도 역시 수준 높은 기획시리즈였다.
2회 이상 게재된 연재물은 현재 진행중인 8개를 포함해 모두 42개(문화과학 관련 고정란 제외)나 되었다.

금년 기획시리즈 중 가장 관심을 끈 장기 시리즈는 김인락 교수(동의대)의 ‘주의해야 할 한약재들’로 19회 게재되었다. 임상에서 특히 감별을 필요로 하는 15개 약재에 대한 성상과 기원, 특징 등을 컬러사진과 함께 게재해 개원가는 물론 약재관련업계와 대학가로부터 많은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현장 실무자가 직접 쓴 ‘한의원 인테리어 핵심강좌’(안성태), ‘중국의학유적탐방기’(윤창열), ‘한의학순환구조론’(이학로), ‘우리 한약재 어떻게 살릴 것인가’(김주영), ‘알러지와 전통음식’(故 선우기), ‘풀어쓰는 체질한의학’(길경주), ‘보스톤통신’(채한)도 좋은 반응을 얻은 시리즈였다.

이밖에 본지 기자들이 쓴 2003년도 캠페인성 시리즈인 ‘한의학교육 바로 세우자’(김승진)와 한약분쟁 10주년 기념특집 ‘한약분쟁 그후 10년’(김승진), ‘한약제제를 살리자’(이제민), ‘한의원에 특화바람이 분다’(오진아)도 신선한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지난해부터 연재중인 ‘근대한의학을 빛낸 인물’에서는 박성수, 신길구, 이종형 선생등 7명이, ‘한의학은 나의 삶’에서는 유한길, 임준규, 임일규, 김완희, 류기원 선생등 10명을 소개해 대표적인 인물평전으로 자리 잡았다.

한편 기획연재물인 고의서산책(안상우)이 184회, 개원가노트(이제민)가 108회를 기록했다.

현재 연재중인 강병수교수(동국대)의 ‘본초이야기’, ‘한방명리진단강의’(한명환), ‘채한의 American Report’도 한의계에 신춘화두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본지는 ‘한의계의 동반자이자 감시자’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한의계의 제반 문제점들을 지적하고 대책촉구와 함께 대안을 제시하는데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특종성 기사의 몇가지 사례를 나열하면 본지 조사결과를 토대로 한 ‘불법 의료 특단 조치 시급’을 비롯해 ‘가정한의 전문의 문제’, ‘한방의 날 부활할 때 됐다’, ‘한의협은 회원의 신음소리가 들리는가’, ‘약대 6년제 현실화 우려팽배’, ‘한의계 정치역량 강화하라’, ‘누가 한의학을 죽이려 드는가’, ‘정부는 한의학 육성의지 있나 없나’, ‘국가의료기관은 양의사의 전유물인가’ 등 한의계의 의권수호에 앞장서는 한편 잘못가고 있는 한의협에 대한 쓴소리도 잊지않았다.

‘양의사 한약처방 왜 단속안하나’, ‘국립한의대 왜 서울대여야 하는가’, ‘대의원 제대로 하자’, ‘의료관리학회 필요하다’ 등의 사설을 통해서도 한의계의 현안에 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분석으로 정부와 한의계의 대책을 촉구하는 한의계 지킴이의 사명을 다 해왔다.

올해 새롭게 강화된 것중의 하나는 외부 필자에게도 문호를 대폭 개방해 수준높은 기고문을 실었다는 점이다. 독자칼럼이나 발언대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려고 애쓰기도 했다.

신년호의 ‘대통령당선자께 드리는 글’(서대현)을 비롯해 ‘약사법부터 고쳐라’(박용신), ‘한의학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정우열), ‘한방의료소송 어떻게 할 것인가’(신현호)가 그런 예의 하나이다.

또한 박찬국 칼럼을 신설한 것을 비롯, 독자칼럼란도 새로 만들어 ‘21세기 한의계가 살아남기위한 방법’(김관식), ‘이름을 바르게 세워야 한다’(오중완) 등의 목소리를 전했다.

학회의 활약상을 소개함은 물론 리포트면을 신설, 임상정보를 강화했으며 문화과학면도 확충해 40권의 도서비평과 새책 81권을 소개했다. 주요 문화행사와 영화나 비디오를 안내하고 ‘호기심과학’과 ‘마음의 샘터’란을 개설해 다양한 읽을 거리를 제공해왔다.

올 한해 본지와 독자를 위해 좋은 글을 보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창간 15주년을 맞게되는 내년에는 보다 만족스러운 지면을 꾸미기 위해 혼신의 힘을 쏟을 것임을 다짐해 본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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