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 유화승 교수, 중-미 학술대회서 웨어러블 디바이스 활용한 치료 연구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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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 유화승 교수, 중-미 학술대회서 웨어러블 디바이스 활용한 치료 연구 발표
  • 승인 2017.08.22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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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예진 기자

전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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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립암연구소 암보완대체의학사무국과 중국 중의과학원 광안문병원 종양센터가 공동개최한 한의암치료 컨소시엄 학술대회에서 발표하고 있는 유화승 교수.

[민족의학신문=전예진 기자] 유화승 대전대학교 둔산한방병원 동서암센터 교수가 중-미 공동개최 학술대회에서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활용한 치료 연구에 대해 발표했다. 

유 교수는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중국 광저우에서 미국 국립암연구소 암보완대체의학사무국과 중국 중의과학원 광안문병원 종양센터가 공동개최한 한의암치료 컨소시엄 학술대회에서 '경혈저주파자극 웨어러블 디바이스 융합치료의 유방암 환자 항암제 유발 말초신경병증' 관련 연구성과를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유방암 환자들에게 항암제 유발 말초신경병증은 항암치료를 받는 대부분의 환자들에게 발생하여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심지어는 항암치료를 중단하게 만드는 주된 합병증으로 아직 관련된 표준치료 지침이 마련되어 있지 않다"며 "주로 항우울제나 진통제 등이 치료목적으로 사용되지만 그 부작용 또한 문제가 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연구를 통해 침치료의 기전 및 치료효과가 근거로 인정되고 있지만 그 치료효과의 지속기간 및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치료를 받아야만 하는 등의 제한점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여러 제한점을 극복하기 위해 원격진료가 가능한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활용하여 항우울제 또는 진통제와의 병용치료를 통해 암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관련증상을 개선시키는 융합치료기술에 대해 논의하는 취지로 열렸으며, 대회에 참석한 미국국립암연구소의 제프리 화이트 등 세계석학들은 4차산업혁명시대에 전통의학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로 평가했다는 평가다. 

한편 유 교수는 2015년 보건산업진흥원의 한‧양방 융합치료기술사업에 선정돼 해당연구를 충남대학교 병원 및 한국한의학연구원과 공동으로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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