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한의계 분야별 결산] 국제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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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한의계 분야별 결산] 국제협력
  • 승인 2003.12.12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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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훈교수 WHO전통의학자문관에
한·중동양의학협력조정위 열려


올 한해 한의계는 크고작은 국제협력이 이뤄졌다.
우선 5월 중순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제54회 일본동양의학 학술대회에서 ‘한국전통의학의 이해’라는 테마로 한·일 의학자간 토론이 있었다.

또 일본 ISOM(국제동양의학회) 이사진과는 대만 ICOM(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한·일 양국의 적극적인 참여문제와 SARS에 대한 한방처치의 문제 등이 논의됐다.

지난 6월 호주의 스포츠연구소 연구원이 한의사협회를 방문해 호주의 스포츠연구자들과 스포츠한의학의 효과 및 효능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8월에는 몽골 보건부 3층 회의실에서 제1회 한·몽학술대회가 개최됐다.

9월 초에는 제6차 한·중동양의학협력조정위원회가 열려 중국대표단이 협회를 방문, 한·중동양의학 상호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양국의 관련법을 교환하기로 했다.
또 9월 9일에는 한의협과 라오스 보건사회부간에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도 했다.
같은달 중순에는 중국 북경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4차 중화중의약학회 총회 기간중 안재규 한의협 회장 등이 중의학회 및 중의약관리국을 방문해 상호협력을 통해 세계진출을 도모하자고 제안했다.

또 11월 초에는 한의협 관계자 및 교수 등 학술관계자 70여명이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대만ICOM대회에도 참석했다. 여러 분야의 한의대 교수가 중국 중의대에 교환교수로 근무하면서 중국과의 인적교류가 심화되었다.

이혜정(경희대 동서의학대학원), 손인철(원광대 한의대) 교수와 박종배(영국 엑스터대) 박사를 통해서 유럽의학의 실상이 많이 전해졌다.
이중 박종배 박사는 외국저널에 논문이 게재되어 한국한의학이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

전일본침구학회 회장이 내한해 침구학회 학술대회를 참관하고 일본동양의학회 학술대회에 한국 내과교수들이 참여한 것이나 예방한의학회 관계자가 일본에 초청된 것 등은 커다란 변화로 간주됐다. 이는 곧 침구사들이 독무대였던 대일본 교류창구가 한의학회로 이전되기 시작했음을 의미한다.

최승훈(경희대 한의대) 교수가 WHO 서태평양지구 전통의학자문관으로 임명된 것이나 WHO 전문가회의가 경주에서 개최된 일은 한국한의학의 위상을 높여주었다.

한편 콤스타는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미얀마·인도·라오스 등 10개국에 10차례 해외의료봉사를 다녀왔으며, 9월에는 루마니아학술세미나에도 참석했다.

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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