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한의학연이 통합의학을 주제로 발간하는 국제학술지가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생명기술정보센터(National Center for Biotechnology Information, NCBI)가 운영하는 데이터베이스 PubMed Central(PMC)에 공식 등재됐다.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혜정)은 통합의학분야 국제학술지 ‘통합의학연구(Integrative Medicine Research, 이하 ‘IMR’)’가 지난 2일 미국 국립보건원(NIH)에서 운영하는 논문 데이터베이스인 “PubMed Central(PMC)”에 등재됐다고 밝혔다.
IMR은 2015년도 KCI(Korea Citation Index), 2016년도 ESCI(Emerging Sources Citation Index), CINAHL(Cumulative Index to Nursing & Allied Health Literature), DOAJ(Directory of Open Access Journals) 등재에 이어 2017년 5월 PMC에 등재돼 PubMed에서 IMR 논문 검색 및 전문(full-text) 내려받기가 가능하다.
PMC는 미국 국립보건원(National Institute of Health, NIH) 산하 국립의학도서관(National Library of Medicine, NLM)의 국립생명기술정보센터(National Center for Biotechnology Information, NCBI)에서 운영하는 의생명과학 전 분야 주요 학술 데이터베이스로 전 세계 의생명과학 전문가들이 활용하고 있다.
IMR은 한의학과 의학을 아우르는 통합의학 학술지로 한약, 침, 운동, 식품 등 다양한 분야의 논문을 전문가심사(peer-review)를 거쳐 연 4회 발간하고 있다.
2012년 12월 창간된 IMR은 엄융의 편집장(서울대 의대 명예교수)을 포함해 9개국 57명으로 구성된 편집위원회를 운영하며 2017년 3월호까지 총 18회 발간됐다. 매년 학술대회 및 영어논문작성법 교육 등의 학술행사를 개최해 국내 연구자들에게 IMR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으며 연구자들 간의 연구 및 학술교류를 지원한다.
이혜정 원장은 “이번 PMC 등재로 전 세계 관련 연구자들이 IMR 논문을 보다 쉽게 검색 및 인용할 수 있길 기대한다 ”며“한의학연은 지속적으로 IMR을 통해 한의학 연구의 우수성을 전세계에 알리고, 한의학의 국제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IMR에 게재된 논문은 IMR 홈페이지(www.imr-journal.com), Google Scholar, Science Direct, Korea Citation Index, Web of Science(ESCI)은 물론 PubMed에서도 검색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