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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비만, 성조숙증 유발해 키 성장에 악영향 끼칠 수 있어
2017년 01월 04일 () 15:06:16 김춘호 기자 what@mjmedi.com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성조숙증을 유발하는 원인으로는 비만이 대표적이다. 요즘 아이들이 성장 속도가 매우 빨라졌다고 하지만 대부분 성조숙증인 아이들은 비만인 경우가 많다.

전문가들은 음식 섭취량은 적은데 비만인 경우라면 허약한 소화기능이 원인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우아성 한의원 정은아 원장은 “소화기가 허약해지면 신진대사의 저하와 운동부족으로 인해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흡수 능력이 부족하면 변비나 소화불량으로 몸속에 노폐물이 많이 남는다”고 말했다.

   
◇정은아 원장

이어 “활동량이 거의 없으면 체지방이 더 많이 축적되는 악순환이 이어지며 이는 아이들의 성장에 큰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 원장에 따르면 소아비만은 보통 유아기에서 사춘기까지의 비만 상태를 말한다. 소모되는 에너지양보다 섭취되는 에너지양이 많기 때문이다. 아이의 성장기에는 칼로리 섭취량과 소모량이 균형 잡혀야 하고, 적당한 운동이 필요하다.

2차 성징이 많이 진행되고 골연령이 만12세 전후라면, 성장이 멈추기 전에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성장 촉진에 힘을 실어야 한다. 성조숙증이 초기에 발견 됐다면 또래 아이들과 맞게 성호르몬을 진정시켜 성장을 늦추는 치료를 하기도 한다. 성장의 불균형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선 아이의 성장단계와 뼈 나이를 정확하게 알아보는 검사가 필요하다.

이와 함께 아이의 체질을 고려한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여자아이의 경우 가슴몽울을 비롯한 전반적인 성장 상태를 섬세하게 관찰해보고 빠른 변화가 발견된다면 성장판검사, 성조숙증검사 등 검사를 서둘러 아이의 성장 상태를 체크하는 것이 좋다.

성조숙증을 겪는 대부분의 아이는 신체적으로는 일찍 성숙하지만, 성호르몬 분비가 빨라지면서 성장판이 조기에 닫혀 최종적으로 또래보다 5cm~10cm 정도 덜 자라는 등, 키 성장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정 원장은 “신체와 정신발달의 차이 때문에 또래 문화 속에서 심리적 스트레스를 겪거나 스스로 감정조절이 힘들어 가족 모두가 힘들어지기도 한다”며 “조기 사춘기 징후를 보이거나 성조숙증 진단을 받은 아이일수록 부모의 높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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