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주치의제… 합리적 노인복지모델 될 것”
상태바
“경로당주치의제… 합리적 노인복지모델 될 것”
  • 승인 2016.12.16 17: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은주 기자

신은주 기자

44juliet@http://


성남시한의사회, 경로당 한의사 주치의사업 결과보고회 개최

[민족의학신문=신은주 기자] 성남시한의사회(회장 김효선)는 14일 중원구보건소 중강당에서 경로당 한의사 주치의사업 결과보고회를 진행했다.

성남시한의사회는 지난 7월 ‘2016년 경기도 노인복지기금 공모사업 경로당주치의제 운영 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대한노인회 중원구지회와 협약을 맺고 7~12월까지 중원구 금광동 10개소 경로당에 찾아가는 경로당주치의 시범사업을 진행했다.

그 결과 총 10개소 경로당에 10명의 주치의와 간호사가 모두 99회(평균 10회) 파견됐고, 1447명의 어르신들에게 노인 치매, 중풍, 관절, 우울, 노인 양생 등 건강증진강좌 및 건강상담과 진료활동을 진행했다.

한의사 파견에 전후 실시한 경로당 어르신들의 건강실태조사 및 만족도 조사를 보면 경로당 한의사 주치의사업 시행 결과 건강수준 인식척도, 건강 인식도, 건강 행태변화, 노인의 우울증이 모두 개선됐다.

만족도 조사에서 상담 만족도는 9.53점/10점, 강좌 만족도는 9.46점/10점, 의료봉사 만족도는 9.50점/10점, 지속 필요성은 9.76점/10점으로 모든 항목에서 높은 만족도와 호응도를 보였다.

김효선 성남시한의사회 회장은 “경로당 주치의 사업은 질병 예방과 건강증진을 목표로 하며, 통합의학적 관점으로 시행한 좋은 모델”이라며, “앞으로 노인건강증진 모델로서 성남시 뿐 아니라 경기도로 사업을 확대·실시했을 때에도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보건소와 방문보건센터, 다른 직능단체와 협력하여 노인건강증진을 위한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협진해간다면 더 합리적이고 효과적인 노인복지모델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날 결과보고회에는 경기도 노인복지과 사업 담당자와 중원구보건소 보건행정 담당자, 중원구 노인회 관계자, 시범사업 경로당 관계자, 성남시한의사회 회장 및 한의사 주치의 등 총 30명이 참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