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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 이현효의 도서비평] 나는 도쿄에서 서울의 미래를 보았다
도쿄 비즈니스 산책
2016년 11월 24일 () 09:12:13 이현효 mjmedi@mjmedi.com
   
임상균 著, 한빛비즈 刊

서로 다른 시대를 사는 두사람의 운명이 같은 패턴으로 전개될수 있을까? 2016년 한국과 1995년의 일본의 사회,경제적 상황을 평행이론으로 설명하려는 경제학자도 있다. 실제로 한국과 일본의 명목국내총생산 성장률 그래프를 겹쳐 놓으면 그래프의 모양은 놀라울 정도로 똑같다. 굳이 평행이론을 동원하지 않더라도, 경영시스템은 일본 기업을 많이 벤치마킹했다. 이병철 회장은 일본의 ‘게이단렌’을 모델로 오늘의 ‘전경련’을 만들었고, 선단식 경영도 일본의 재벌시스템이 효시라 할수 있다. 그러니 일본에서 번성하는 비즈니스를 살펴보는 것은 한국사회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도쿄비지니스 산책은 그런면에서 요긴한 필독서이다.

얼마전 tvN에서 방영된 드라마 ‘혼술남녀’는 시청자들의 호평속에 종영했다. 혼술남녀가 무엇인가? 혼자 밥먹고 혼자 술먹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사람들의 많아지기 때문에 드라마의 메시지가 공감을 얻는 것이다. 일본에는 히키코모리라 하여, 1970년부터 등장해 90년대 중반에 사회문제가 되었다. 삐딱하게 바라본다면 외톨이소비이지만, 실속형소비에 가깝다. 1인 노래방 ‘완카라’, 칸막이 된 독서실같은 곳에서 식사할수 있는 ‘이치란’라면, 비디오,CD,책등 혼자서 즐길수 있는 대부분을 빌려주는 ‘츠타야’가 그러한 곳이다. 불황이 오래가면 외톨이 소비가 많아지는 법이다.

뿐만이 아니다. 인건비가 높아지면 계산대에서 사람이 사라진다. 대신 자판기가 등장한다. 명동이나 강남역에서도 ‘김영란법’이후로 자판기를 설치한 가게를 한두개씩 볼수 있게 되었다. 무인경제가 등장할수록 큰돈을 벌수 있는 사업으로는 ‘경비업체’가 있다. 한의원도 ‘세콤’과 ‘에스원’과 같은 위탁경비업체와 계약한 곳이 많을 것이다. 세콤은 일본의 대표적인 경비업체로 연결경상이익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끝으로 ‘노인의 지갑을 열어야 한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일본의 노년층은 부자다. 버블시기에 많은 돈을 벌었고, 특유의 알뜰한 저축으로 부를 축적했다. 일본의 60세 이상 시니어인구는 4040만명으로 전체인구의 32퍼센트인데, 연간소비지출은 100조엔을 돌파하며, 개인소비지출의 44퍼센트를 점유하고 있다. 한국사회 역시 급격한 저출산 고령화의 수순을 밟고 있다. 글로벌 고령화는 한국 한의학을 하는 사람들에게 위기인가? 아니면 기회인가? 한국의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가 본격화된다면 의료시장 역시 양적으로, 질적으로 성장할것이 틀림없다. 한의사로서 고령화 문제를 깊고 진지하게 고민해보아야 하는 이유이다. (값 1만5000원)

 

이현효 / 경남 김해시 활천경희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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