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되는 여드름 증상, 지루성피부염 의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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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는 여드름 증상, 지루성피부염 의심 필요
  • 승인 2016.11.1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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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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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요즘처럼 일교차가 크고 건조한 날씨에는 피부질환 증상이 쉽게 나타나고 악화되기 쉽다. 때문에 평소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바로 하고 미리 예방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이미 피부에 트러블, 각질, 가려움증 등과 같은 증상들이 나타났다면 먼저 나타난 원인을 찾고 그에 맞는 치료를 전문의를 통해 진행해 주는 것이 좋다.

대표적인 피부트러블은 여드름이다. 보통 얼굴에 여드름과 같은 트러블이 나타난다면 단순한 피부질환으로 착각하고 방치하거나 제품을 이용한 홈 케어를 주로 시도한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홍조, 부어오름, 가려움증 등과 같은 증상들이 함께 동반한다면 지루성피부염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구재돈 원장

만약 지루성여드름 증상이 맞다면 이때부터는 치료방법의 선택이 중요하다. 당연히 일반 여드름은 지루성여드름치료방법으로는 적합하지 않다. 이는 여드름원인과 지루성여드름원인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구재돈 경희샘한의원 원장은 “지루성피부염은 피부의 문제 보다는 우리 몸 속 문제가 크다. 때문에 피지 조절에 중점을 둔 여드름 치료 방식으로는 지루성 여드름의 원인 치료 효과를 거두기 어렵다”며 “치료를 위해서는 몸 속 열대사장애를 개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몸 속 안에는 열이 순환하고 있지만 열이 온 몸으로 순환되지 못하고 한 곳에 뭉치게 된다면 지루성여드름과 함께 안면과 두피에 지루성 염증이 발생한다”며 “이 경우 비듬, 두피 뾰루지, 붉은 홍조, 가려움증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고 얼굴 역시 마찬가지로 여드름, 각질, 홍조, 부어오름, 가려움증과 같은 증상들을 나타내어 큰 스트레스를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만약 이러한 증상들을 빠른 시일 내로 치료해 주지 않게 된다면 탈모 위험과 증상들이 전신에 퍼질 수 있어 조기 치료를 요한다.

구 원장에 따르면 한약치료와 약침치료를 중심으로 지루성여드름 해결이 가능하다. 한약은 피부에 나타난 병의 상태만으로 한약처방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몸속, 피부 속의 원인까지 고려하여 처방된다. 이는 스테로이드, 간독성, 독성이 없어 안전하다. 복용 시 기혈을 바로잡고, 면역력을 개선할 수 있으며 여드름 재발 방지에 도움을 준다. 약침 치료는 미량만 주입으로 큰 개선결과를 얻을 수 있다. 녹용, 홍화, 금은화, 산삼 등의 성분이 사용되어 피부 재생과 항염증작용에 보탬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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