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의 싱겁고 짠 맛 시각화해 알려준다
상태바
메뉴의 싱겁고 짠 맛 시각화해 알려준다
  • 승인 2016.09.30 13: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은주 기자

신은주 기자

44juliet@http://


서울시, 염도측정 앱 및 블루투스염도계 개발

[민족의학신문=신은주 기자]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짜고 싱거운 맛을 시각화하는 앱(App)과 블루투스염도계를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3년 동안 구축한 염도 데이터는 된장국, 김치·된장찌개 등 총 141종의 메뉴에 대해 55가지 음식군으로 재분류하고 각 음식군별로 5단계의 염도수준을 마련했다.

이를 바탕으로 서울시와 IT기업인 웰티즌, 대윤계기가 공동으로 개발한 ‘건강나이 앱’은 음식을 블루투스 염도계로 측정해 해당음식의 염도값을 서울시 및 전국 평균 염도값과 비교한다.

즉 염도계로 음식을 측정하면 짜고 싱거운 정도를 5단계로 확인할 수 있고 영업주는 목표염도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게 됨에 따라 시민의 입맛도 맞추면서 저염식 메뉴를 제공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폰과 아이폰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앱은, 블루투스 염도계로 음식의 염도를 측정할 경우 자동으로 서버로 연결돼 메뉴에 대한 염도DB가 동시에 구축된다.

시는 이번에 개발한 앱을 활용해 음식점을 대상으로 염도관리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관리가 우수한 업소에 대해 ‘저염실천음식점’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구화된 생활패턴과 외식의 증가로 인해 나트륨 과잉 섭취가 우려됨에 따라 저염실천음식점을 육성해 시민이 건강식을 더 많이 선택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시민들도 음식 주문 시 ‘싱겁게 조리해 달라’고 적극적으로 표현해 음식점에서 저염식 메뉴가 더욱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