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진흥재단, 전통의약 상호협력 위한 업무협약
[민족의학신문=신은주 기자] 전통의약 상호협력을 위해 한약진흥재단과 중국중의과학원이 업무협약을 맺었다.
한약진흥재단(원장 신흥묵)은 지난 27일 중국 북경 중국중의과학원 회의실에서 중국중의과학원(원장 장백례)과 ‘전통의약의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 기관은 ▲전통의약 산업·정책분야 정보 교류 ▲전통의약 현대화를 위한 전통의약 제제연구 ▲전통의약 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 ▲전통의약 세계화·표준화·과학화 관련 연구 ▲기타 양 기관이 상호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분야 등에 대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한약진흥재단 관계자는 “보험정책, 교육제도, 세계화정책, 중성약 생산현황 등 중의약 정책 및 산업 관련 최신 정보를 교류함으로써 한의약 육성발전을 위한 효율적인 정책수립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흥묵 원장은 “이번 MOU를 통해 그 동안 한중간 교류협력이 부족했던 약용 자원의 활용 연구, 제형개발, 신약 개발 등 산업 분야에서 교류협력으로 양국 전통의약의 발전과 함께 세계 전통의약 시장 확대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중국중의과학원은 1955년 중국 정부가 설립한 유일한 중의연구원으로 중의 과학연구를 핵심임무로 하고 있으며 2015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인 투우유 교수를 배출한 기관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번 MOU는 지난 5월 중국 서안에서 개최된 양국 보건부 차관급 회의인 제15차 한․중 동양의학협력조정위원회에서 합의된 사항의 구체적 이행을 위해 체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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