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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 국제질병사인분류 11차 개정-전통의학 국제분류체계 실무 회의에 다녀와서(Editorial Working Group Meeting on WHO ICD-11 Traditional Medicine Chapter, 2016.7.25∼29, 중국 상해)
전통의학 국제분류체계 실무회의 참관기
2016년 09월 02일 () 09:16:24 이종란 mjmedi@mjmedi.com


WHOICTM(International Classification of Traditional Medicine, 전통의학 국제분류체계)은 전통의학의 국제표준용어를 근간으로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분류체계를 만들고, 그 중 병증진단 분류체계를 WHO ICD (International Classification of Diseases, 국제질병사인분류)의 11차 개정 때 신생 Chapter로 포함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이다.

   
이 종 란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의기술표준센터 정책표준기획팀 연구원

2006년 WHO/WPRO(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사무처)에서 동아시아 전통의학 분류체계의 개발에 착수했으며 2007년 WHO-FIC(Family of International Classifi-cations, 국제표준용어분류체계) 연례총회에서 공식적으로 WHO의 국제분류체계의 하나로서 ICTM 프로젝트가 승인되었다.

현재는 WHO 제네바 본부의 Department of Health Statistics and Informatics(보건통계정보부)에서 총괄하고 있으며 한중일 3국의 주도로 개발된 베타버전의 Peer Review(동료평가)를 마친 상태이다.

지난 7월 25일부터 29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Editorial Working Group Meeting on ICD-11 TM Chapter(세계보건기구 국제질병사인분류 11차 개정 실무 회의)’가 개최되었으며 Peer Review(동료평가) 결과 검토, 2016년 10월 개최될 ICD Revision Conference 준비상황, 전체 프로젝트의 향후 계획 등이 주로 논의되었다.

WHO, 한국, 중국, 일본, 호주에서 참여한 20여명의 전문가들이 5일간오전 8시반 부터 오후 6시까지 공식적인 회의 일정을 소화했으며 이후 추가적인 논의가 필요한 부분은 자정까지도 논의가 계속되는 강도 높은 회의 일정이었다. (한국 대표단: 김용석, 박경모, 인창식, 이종란)

ICD-11 TM Chapter의 Peer Review(동료평가)는 WHO와 한중일의 추천을 받은 전문가 약 200여명이 참여해 2016년 2월부터 6주간 실시되었다. TM Chapter의 구조, 분류체계, 영문 표현의 전반적 검토와 더불어 세부 내용의 기술적 검토가 동시에 이루어졌다. ICD-11 TM Chapter는 크게 한의병명(TM Disorder)과 한의병증(TM Pattern)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470여개의 개별 단위(entity)로 이루어졌다.

한국의 경우 대한한의학회로부터 추천받은 50여명의 전문가가 참여하여 전문분야의 기술적 검토를 실시하여 컨텐츠의 수정 및 보완이 이루어졌다.

다만 기타 챕터와의 중복성 문제는 또 다시 지적되었으며 전통의학의 특수성을 살리되 분류체계 내에서 원칙을 지키는 문제에 대해서는 효율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보건기구 국제질병사인분류 11차 개정-전통의학 국제분류체계 실무 회의 참석자들.

ICD-11 TM Chapter는 한의학적 특수성이 강한 KCD 내용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그 의미가 특별하다.

이는 개발 단계에서부터 한국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향후 전통의학 챕터의 공식 발간 이후 기타 챕터와의 통합과정에서도 KCD 개정과정이 좋은 모델로 제시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는 10월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는 WHO-FIC CC 네트워크 연례회의에 이어 ICD Revision Conference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 때 ICD-11 TM Chapter가 공식적으로 처음 공개될 예정으로 이는 2018년 공식 발간을 앞둔 시점에서 중요한 시험 무대가 될 전망이다.

국제보건통계의 중심에 전통의학이 포함된다는 것은 상징적인 의미를 넘어 실질적인 전통의학 이용 현황을 파악과 전통의학의 보편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ICD-11 TM Chapter의 발간은 전통의학 병증진단 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향후 전통의학 의료행위분류체계로 확대해 나가는 데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다. 2016년 세계보건기구 집행이사회 결의안 (EB139-7)에 ICD-11 내 전통의학 챕터의 신설이 명시되어 있는 만큼 남은 기간 추가 Peer Review(동료평가)와 현장평가를 통해 완성도를 높여 2018년 ICD-11 전통의학 챕터의 성공적인 발간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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