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에 가린 한의학의 과학적 우수성 부각


아리랑 TV가 제작하는 한의학을 과학적으로 접근한 의학다큐 ‘Healthfinder’가 9일 첫 전파를 탔다.
이 프로그램은 우리 한의학의 신비함 속에 숨겨진 과학적 우수성을 밝히고, 그동안 잘못 알려진 한의학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극복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Healthfinder’는 ▲한의학의 원리 ▲다양한 침 요법 ▲한의학 전통요법 ▲한방약재와 약초 ▲한의학과 암▲여성 한의학 클리닉 ▲한방으로 다스리는 통증 등 한의학 관련 다양한 아이템으로 구성됐으며, 이와 관련해 경희대 한의과대 등 한의계의 자문도 받았다.

총 26부작으로 지난 9월부터 촬영에 들어갔으며 국내케이블을 비롯, 월드1TV로 아시아·아프리카·유럽 등에 방송이 되고, 월드2TV로는 미국·캐나다·남미 국가 등 전세계 140여 국에 매주1회 30분씩 6개월여에 걸쳐 방영된다.

지난 9일 첫회에는 한의학의 기초를 주제로 한의학의 역사·한의학에 담겨있는 철학·기와 경혈·사상의학에 관한 내용 등이 방영됐으며, 오는 16일 두 번째 편에서는 침술·뜸·부황·습포 등 한의학의 기본 치료법에 대한 내용이 방영될 예정이다.

한편 국내 시청자는 일반 케이블 아리랑TV 채널을 통해 매주 일요일 밤 10시20분에 이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의 연출을 맡은 조현태 PD는 “한의학의 임상사례·치료효과·발전 가능성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함으로써 자료적인 가치도 있을 것”이라면서 “아리랑TV는 한국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국내 유일의 방송사로 해외 시청자에게 한의학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관심을 증대시키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강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