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료원 법인 현판식 공식 출범… 한의과 설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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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료원 법인 현판식 공식 출범… 한의과 설치 예정
  • 승인 2016.06.03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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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주 기자

신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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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호 시민 발의 설립 공공의료기관

[민족의학신문=신은주 기자] 국내 1호로 시민이 발의해 설립하게 된 공공의료기관인 성남시의료원이 2일 법인 현판식을 하고 비영리 특수법인으로 공식 출범했다.

이날 법인 출범으로 성남시의료원은 사실상 직영 체제를 갖추기 위한 준비 작업에 들어간다.

앞서 시는 올해 3월 초대 의료원장을 공모해 지난달 조승연(53) 초대 원장으로 선임한 바 있고, 지난달 12일자로 이사진 법인 등기 등록을 마쳤다.

성남시의료원은 적게는 700명, 많게는 1000명 정도의 의료진을 모두 공채로 선발할 계획이다. 이와 맞물려 외주용역은 최소화할 방침이다.

성남시의료원은 수정구 태평동 옛 시청사 부지 2만4711㎡에 지상 9층, 지하 4층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며, 2013년 11월 착공해 현재 공정은 18%다. 완공은 2017년 12월이며, 진료과목은 24개로 한의과도 포함된다. 518병상 규모로 2018년 초 개원 예정이다.

현판식에 참석한 이재명 시장은 "대한민국 공공의료가 가야 할 첫 길을 열고 성과도 낼 것"이라며 "시민의 삶을 개선하고 안전과 생명을 지켜나가면서 공동체로 어우러져 살아가는 복지국가의 모델을 만들어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시의료원 내 한의과 설치는 성남시한의사회의 오랜 숙원과제로 지난해 성남시한의사회에서 주최한 '한의약 보건의료정책 공청회'에서도 활발히 논의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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