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WHO 전통의학협력센터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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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WHO 전통의학협력센터 심포지엄 개최
  • 승인 2016.05.20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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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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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연 등 한‧일 WHO 전통의학협력센터 5개 기관 한자리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전통의학 연구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표준화를 통한 전통의학의 현대화와 현대임상과의 통합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혜정)은 20일 대전 한의학연 한의기술표준센터에서 ‘제5회 한·일 WHO(세계보건기구) 전통의학협력센터 공동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5회 한‧일 WHO 전통의학협력센터 심포지엄에서 송양섭 한의학연 한의기술표준센터장이 1부 세션 좌장을 하고 있는 모습’

이번 심포지엄은 ‘전통의학의 통합과 현대화(Integration and Modernization of Traditional Medicine)’라는 주제로 WHO로부터 전통의학분야 협력센터 (WHO Collaborating Centre for Traditional Medicine)로 지정된 한국과 일본의 5개 기관이 참여했다.

한국과 일본의 WHO 전통의학협력센터는 한국한의학연구원, 경희대 동서의학연구소(소장 정석희), 서울대 천연물과학연구소(소장 서영배), 키타사토대학교 동양의학종합연구소(소장 히로시 오다구치), 토야마대학교 화한의학연구소(소장 유카타 시마다)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일 양국의 WHO 전통의학협력센터 간 인적, 학술적 교류를 목적으로 2012년부터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

심포지엄에는 한국과 일본의 전통의학 연구기관 소속 전문가들이 참석해 전통의학의 표준화와 현대임상과의 전통의학의 융합에 대한 연구 현황과 최신 지견에 대해 공유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표준화를 통한 전통의학의 현대화’를 주제로 한의학연 송양섭 한의기술표준센터장과 토야마대 유카타 시마다 (Yutaka Shimada) 소장이 좌장으로 나섰다. 한의학연 한의기반연구부 이주아 선임연구원이 ‘근거중심의학 한의임상진료지침 개발 프로젝트(2012~2015) 추진 성과’를, 키타사토대 마리코 세키네(Mariko Sekine) 교수가 ‘일본 캄포의학 부작용 예방을 위한 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두 번째 세션에서는 키타사토대 히로시 오다구치 소장과 서울대 김영식 교수가 좌장으로 나서 키타사토대 시호 코하마(Shiho Kohama) 교수가 ‘키타사토대학의 침구치료 현황’에 대해, 경희대 송미연 교수가 ‘만성 요통의 침 치료’ 에 대해 발표했다.

이혜정 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전통의학의 현대화와 표준화 및 보건의료체계 내 전통의학 역할 강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이 교류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세계 보건의료 체계내에서 전통의학이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한국과 일본이 지속적으로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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