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부 26개 분회 회장, 김필건 회장에 사과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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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부 26개 분회 회장, 김필건 회장에 사과 촉구
  • 승인 2016.04.20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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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애자 기자

박애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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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의 회장 불인정에 따른 회무 방해와 한의계 내홍 야기시킨 책임져야”


[민족의학신문=박애자 기자] 서울시한의사회 26개 분회 한의사회 회장이 김필건 대한한의사협회 회장에게 사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산적한 현안 문제를 뒤로 한 채 직선제로 선출한 서울시한의사회 회장을 인정하지 않고, 서울시한의사회 소유 계좌를 동결시키는 등 한의계의 내홍을 야기시킨 만큼 김필건 회장이 사과해야 한다는 것이다.

서울시한의사회 26개 분회 한의사회 회장단은 19일 ‘서울시한의사회 5천회원들의 민의를 저버리고 회원들게 혼란을 일으킨 협회 중앙회장은 즉각 사과하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회장단 일동은 “서울시한의사회 역사상 처음으로 시행된 제32대 회장 및 수석부회장 직접 선거는 적법하고 정당하게 진행된 선거로 무효를 주장한 근거가 없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제 있지도 않은 선거인단의 오류를 제기하며 중앙회 대의원들이 재선거를 결의한 것은 권한 밖에 결의로서 원천 무효”라고 주장했다.

중앙회 대의원들이 서울시한의사회 회원 전체의 의사결정을 무시한 월권 행위라는 것이 회장단의 설명이다.

회장단 일동은 서울시한의사회 보수교육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중앙회에 행태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했다.

회장단 일동은 “중앙회는 서울시한의사회 회장 재선거를 이유로 기 승인된 보수교육을 볼인정하겠다고 권한을 남용하고, 지부 소유의 계좌를 동결시키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며, “중앙회의 이러한 행태는 회원을 위해 존재해야 하는 한의사협회의 본분을 망각하고 정치적인 논리로만 따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울시한의사회 회원들의 민의를 무시하는 김필건 회장은 이번 사태에 대해 즉각 서울시 회원들에게 사과하고, 회무 방해 행위를 멈춰야 한다”며, “사태가 해결될 때까지 서울시 회원들은 서울시한의사회 집행진과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래는 서울시한의사회 26개 분회 한의사회 회장이 발표한 성명서 전문이다.
 


성 명 서

서울시한의사회 5천회원들의 민의를 저버리고, 회원들께 혼란을 일으킨 협회 중앙회장은 즉각 사과하라.

우리 서울특별시한의사회 26개 분회 한의사회 회장 일동은 협회 중앙회장이 의료기기나 보험 업무 등 한의계에 산적해 있는 현안 문제를 뒤로 한 채 서울특별시한의사회 회원들의 직접 선거로 선출된 서울특별시한의사회 회장을 인정하지 않고, 지부 소유 계좌를 동결시키는 등 한의계의 내홍을 야기시킴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

금번 제32대 서울특별시한의사회 회장 및 수석부회장 선거는 서울특별시한의사회 역사상 처음으로 시행된 회원 직접 선거로서, 적법하고 정당하게 진행된 선거에 대하여 무효를 주장할 근거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있지도 않은 선거인단의 오류를 제기하며 본 선거의 구성원도 아닌 중앙회 대의원들이 서울특별시한의사회 회장 및 수석부회장 선거의 재선거를 결의한 것은 그 권한 밖의 결의로서 원천 무효이며 서울특별시한의사회 회원 전체의 의사결정을 무시한 월권 행위임을 확인하는 바이다.

서울특별시한의사회 제63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제32대 서울특별시한의사회 회장 및 수석부회장 선거에 절차상 문제없음을 확인하고 당선증을 수여하였으며, 2016년 4월 1일부터 회무를 집행하고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기 승인된 지부 보수교육을 불인정하겠다고 하며 권한을 남용을 하고, 지부 소유의 계좌를 동결시키는 등의 조치를 취한 중앙회의 행동은 회원을 위해 존재해야 하는 한의사협회의 본분을 망각한 정치적인 작태일 뿐이다. 이는 서울특별시한의사회 회원들의 민의를 무시하는 처사로서, 중앙회장은 작금의 사태에 대해 즉각 서울 회원들에게 사과하고 회무 방해 행위를 당장 멈추어야 할 것이다.

이에 서울특별시한의사회 26개 분회 회장 일동은 이러한 일련의 사태에 대해 묵과할 수 없으며, 한의학의 발전과 회원들의 권익을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며, 중앙회가 즉각 사과하고 서울특별시한의사회 회무 방해 행위를 당장 중단하길 촉구하며, 그때까지 서울특별시한의사회 회원들 및 서울특별시한의사회 집행진과 함께 할 것을 천명한다.

- 중앙대의원총회는 보통·평등·직접·비밀선거로 공정하게 치루어진 서울지부장 선거에 월권을 하지마라!

- 김필건 협회장은 서울시지부 통장 동결을 즉각 해제하라!

- 김필건 협회장은 기 승인되어 곧 시행예정인 서울시보수교육 불인정에 따른 혼란을 야기한 점을 깊이 반성하고 서울시 회원에게 사죄하라!

 

2016. 4. 19

서울특별시한의사회 26개 분회 한의사회장 일동


강남구분회장 박성우 강동구분회장 김재석 강북구분회장 안기영

강서구분회장 김대근 관악구분회장 오춘상 광진구분회장 박원태

구로구분회장 홍인기 금천구분회장 장종성 노원구분회장 김선제

도봉구분회장 권일호 동대문구분회장 한진우 동작구분회장 마신생

마포구분회장 노창은 서대문구분회장 김현관 서초구분회장 허영진

성동구분회장 이성훈 성북구분회장 송기철 송파구분회장 김진돈

양천구분회장 배창욱 영등포구분회장 박태호 용산구분회장 안현석

은평구분회장 이명진 종로구분회장 이동진 중 구분회장 김계진

중랑구분회장 소경순 경희대분회장 김윤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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