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들도 결국 힘들면 찾는 것은 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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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도 결국 힘들면 찾는 것은 한약?
  • 승인 2016.04.09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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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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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양의사 출신 신의진 의원, 김무성 대표 유세서 주치의 역할하며 도라지청 등 챙겨줘”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은 총선의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지원 유세를 돕는 신의진 국회의원이 양의사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김무성 대표의 건강은 한약으로 챙겨 눈길을 끌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언론 보도에 따르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전국 지원 유세에 양의사인 신의진 의원이 주치의 역할을 맡아 동행하는 가운데 도라지청 등으로 김 대표의 목 건강을 돌보고 있다.

도라지는 예로부터 ‘길경’이라는 한약재로 불리며 목감기를 비롯한 목 건강을 유지하는데 쓰이는 가장 대표적인 한약재로 유명하다. 최근 일본 오사카의대 연구에 따르면 기관 내 삽관 시술 후 흔히 발생하는 인후통 증상도 완화시키는 것으로 밝혀졌을 정도다.

목 상태가 안 좋을 때 길경(도라지)을 활용하는 것은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이고 당연한 일이지만, 현재 일선 개원가에서 양의들의 한약 폄훼가 일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을 정도로 양의계와 한의계는 대표적인 갈등 집단으로 꼽히는 터라 주목을 끈다.

이와 관련해 한의협 관계자는 “환자들에게는 한약 먹지 말라고 하는 양의사들도 정작 공진단 이라든지, 각종 한의약 치료를 받는다. 이번 신의진 의원의 한약사용도 별다를 것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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