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가 당뇨진료 네트워크 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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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가 당뇨진료 네트워크 결성
  • 승인 2003.10.2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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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당뇨연구회


당뇨 전문한의원이 네트워크를 결성해, 공동으로 임상데이터를 축적하고 동시에 당뇨영역 확장을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에 들어설 전망이다.

한방당뇨연구회(회장 최유행·서울 영도한의원)는 당뇨전문 한의원 네트워크 ‘한방당뇨(www.dangclinic.com)’ 활동을 본격적으로 개시하고, 협진한의원 모집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연구회에 따르면 “11개월간 동국대 의대 생화학교실 이완 교수팀과 공동으로 진행한 한방당뇨 처방에 대한 전임상 결과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협진한의원을 중심으로 이 처방을 적용해 당뇨의 영역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처방은 지난해 한서대 부설 한의원에서도 34명을 대상으로 적용한 결과 환자의 90% 이상이 혈당감소효과를 보였다.

연구회측은 “협진한의원으로 현재 시범운영중인 서울의 4개소를 비롯 울산과 미국(Lee’s Acupuncture & Herbs Clinic), 캐나다(365 Oriental Medicine Clinic)등 지방 및 해외에 대한 네트웍을 형성, 구체적인 발전방향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최유행 회장은 “한방에서 당뇨분야는 치료에 대한 인식도 전무할 뿐더러, 모든 정책과 인프라가 양방에 맞추어져 있어 불리한 위치 있다”면서 “하지만 먼저 한의계가 시작하여 대중의 생각을 바꾸어 나가야 하며 ‘한방당뇨’가 힘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연구회는 이번 실험 결과를 SCI 급의 세계적 학회지에 발표하고, ‘한방당뇨’ 한의원 네트웍은 전국적으로 30여곳 선에서 효율적으로 관리하겠다는 방침이다.

오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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