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학신문=박애자 기자] 보건복지부 신임 차관에 방문규 기획재정부 2차관(53, 행시 28회)이 임명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장관과 복지부를 비롯한 6개 부처 차관 인사를 단행했다.

국토교통부 장관에는 강호인 전 조달청장을, 해양수산부 장관에는 김영석 해수부 차관을 내정했다.

차관 인사와 관련, 복지부 차관에는 방문규 기획재정부 2차관을, 기재부 2차관에는 송언석 기재부 예산실장, 교육부차관에 이영 한양대 교수, 외교부 1차관에 임성남 주 영국대사, 국방부 차관에 황인무 전 육군참모차장, 해수부 차관에 윤학배 대통령비서실 해양수산비서관을 각각 임명했다.

방문규 신임 복지부 차관은 1962년 경기 출생으로 수원 수성고와 서울대 영문학과를 졸업했으며, 기재부 대변인, 사회예산심의관, 예산총괄심의관, 예산실장 및 2차관을 역임한 예산 전문가다. 방 신임 차관은 국세청, 농림수산식품부 등에서도 일한 경력이 있다.

김성우 청와대 홍보수석은 “국정과제와 개혁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일부 부처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며, “방문규 신임 복지부 차관은 기재부 예산실장과 2차관을 거친 예산, 재정 분야의 전문가로 다양한 경제정책 경험을 접목해서 맞춤형 복지제도 정착, 복지재정 효율화 등 현안을 힘 있게 추진해 나갈 적임자”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