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건강보험 진료비 한방병원 17.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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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건강보험 진료비 한방병원 17.8% 증가
  • 승인 2015.08.3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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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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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병원 이어 2번째 높은 증가율… 한의원은 1.9% 늘어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2015년 상반기 건강보험 진료비에서 한방병원이 치과병원에 이어 2번째로 높은 17.8%의 증가율을 보였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은 2015년 상반기 진료비 심사실적을 토대로 요양기관 종별 및 진료행태별 진료비 실적, 다빈도 상병 등 건강보험 주요 지표를 수록한 ‘2015년도 상반기 진료비통계지표’를 발간해 배포하고 9월 1일 홈페이지에 게재한다고 31일 밝혔다.

2015년 상반기 건강보험 총 진료비는 28조6999억원으로 전년 대비 7.6% 증가했으며, 입원진료비가 10조1435억원으로 10.5% 증가, 외래진료비는 11조9678억원으로 6.8% 증가율을 보였다.

전년 동기 대비 진료비 증가율은 치과병원이 19.2%, 한방병원이 17.8%, 치과의원이 15.1%, 요양병원이 13.9%순으로 나타났으며 진료비 증가액이 가장 높은 종별은 의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305억원이 증가하여 전년 동기 대비 5.8%의 증가율을 보였다.

요양급여 비용은 한방병원이 17.8%가 증가한 1257억원, 한의원은 1.9%가 증가한 1조207억원으로 나타났으며 내원일수는 한방병원은 5.8%가 증가한 287만8000일, 한의원은 0.5%가 감소한 4933만8000일로 나타났다.

    2014년 상반기 2015년 상반기 증감률
  내원일수 요양급여비용 내원일수 요양급여비용
 
한방병원 소계 2,720 1,067 2,878 1,257 5.8 17.8
입원 1,179 715 1,352 884 14.7 23.6
외래 1,541 352 1,526 373 -1 6
한의원 소계 49,592 10,019 49,338 10,207 -0.5 1.9
입원 91 35 115 43 26.4 22.9
외래 49,501 9,984 49,223 10,164 -0.6 1.8
<한방병의원 내원일수 및 요양급여비용. 단위- 천일, 억원, %>

요양기관종별로 살펴보면 약국 진료비가 6조5886억원으로 전체 진료비의 23.0%, 의원 진료비가 6조150억원으로 21.0%, 병원 진료비 4조8415억원으로 16.9%, 상급종합병원 진료비가 4조3131억원으로 15.0%를 점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상반기 건강보험 진료비를 수가유형과 4대 분류별로 구분해서 살펴보면, 행위별 수가 진료비가 26조6382억원으로 전체 진료비의 92.82%를 차지하고, 정액 수가 진료비는 2조617억원으로 7.18%를 차지하고 있다.

행위별 수가 진료비는 기본진료료가 28.32%(7조5428억원), 진료행위료가 41.95%(11조1754억원), 약품비가 26.14%(6조9643억원), 재료대가3.59%(9556억원)로 구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 기준으로 2015년 상반기 다빈도 진료상병을 살펴보면 입원진료에서는 진료인원이 가장 많은 상병은 ‘폐렴’으로 15만8000명이 진료한 것으로 나타났고, ‘노년성 백내장’, ‘기타 추간판 장애’가 그 뒤를 이었다.

진료비가 가장 큰 입원 상병은 4658억원의 ‘알츠하이머병에서의 치매’로 환자 1인당 진료비가 785만원으로 나타났다.

외래진료에서 진료인원이 가장 많은 상병은 ‘급성기관지염’으로 1121만명이 진료하였고, 그 다음으로 ‘치은염 및 치주질환’, ‘고혈압’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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