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한방음악치료학회 초대회장 신현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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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한방음악치료학회 초대회장 신현대 교수
  • 승인 2003.10.10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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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치료의학으로 완성시킬 터”


한의학과 음악을 접목한 학문적 연구와 임상치료의 활성화를 추구한다는 목적으로 지난 2일 창립된 한방음악치료학회에서 신임 학회장으로 선출된 신현대(56·경희대 한방재활의학과) 교수는 “치료의 다양화와 더불어 타학문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새로운 치료의학으로 개발된다는 데 학회 창립의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학회 설립배경과 관련해 “원래 개인적으로 자연의학계통의 학문을 발전시켜보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면서 “지난 9월 경희대 교육대학원에 개설된 한방음악치료전문교육자과정의 개설 준비과정에서부터 학회의 필요성에 관한 의견교류와 함께 구체적인 논의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8월 말에 경희대 대학원 한방음악치료전문교육자과정 각 분야의 담당교수들이 참여한 가운데 학회 설립 발기인 모임을 가졌으며, 이 모임을 계기로 신 회장을 준비위원장으로 이승현(경희대대학원 한방음악치료전문교육자과정)·송미연(경희대한의대 한방재활의학과) 박사 등 3인을 주축으로 한 학회 창립 준비위원회가 결성돼 한달 여간 준비했다.

신 회장은 한의계 뿐만 아니라 음악계에도 큰 의미가 있는 학회가 창립된 만큼 용두사미가 되지 않도록 학회의 초기 초석을 다지는데 매진하겠다는 다짐도 잊지 않았다.

이와 함께 현재 대부분의 음악치료가 산모태교에 국한돼 있는 부분과 관련해서도 학회를 통해 정신과질환, 만성질환, 성인병질환 등 치료의 범위를 넓혀나갈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대통령 한방주치의이기도 한 그는 “한방치료가 대통령을 비롯한 청와대 관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면서 “이를 계기로 앞으로 공공의료에서의 한의계의 역할 비중이 좀더 확대됐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고 말했다.

신임 신현대 학회장은 경희의료원한방병원 원장과 한방비만학회·한방재활의학과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3월부터 대통령 한방주치의도 겸하고 있다.

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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