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용 전 의장, 경희대 한의대 총동문회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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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용 전 의장, 경희대 한의대 총동문회장 선출
  • 승인 2015.06.10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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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창희 기자

홍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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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희대 한의대 총동문회는 9일 서울 서초구 ‘드레꽃’에서 대의원총회 겸 임시총회를 열고 이범용 전 한의협 대의원총회 의장을 새 총동문회장으로 선출했다.

[민족의학신문=홍창희 기자] 이범용 전 대한한의사협회 대의원총회 의장이 경희대 한의대 총동문회장에 선출됐다.

경희대 한의대 총동문회(회장 유기덕)는 9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한정식전문점 ‘드레꽃’에서 대의원총회 겸 임시총회를 열고 새 회장에 이범용 전 의장을 참석 회원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5년 만에 열린 이날 총회는 이승교 원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유기덕 회장은 인사말에서 “2009년 1월부터 2010년 12월까지 첫 임기 2년 동안 임원회의, 골프대회 송년회, 장학금 수여식, 모교 홈컴잉 행사, 총동문회 각종 행사 등을 주관했다”고 그 동안의 경과를 보고했다. 유 회장은 이어 “임기가 끝나고 후임회장을 지명해 인수인계하라고 총회에서 위임받아, 많은 동문을 접촉했으나 모두 고사하는 바람에 총동문회 활동이 저조했던 점을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5년 만에 열리는 오늘 총회에서 새 회장을 뽑아 인수인계하도록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김남일 경희대 한의대 학장은 축사에서 “한의학관 신축자금으로 동문들이 50여억원을 모교에 기증해 준 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모교가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총동문회장 추대 후, 이범용 신임 회장은 ▲한의대 동문록 재발행 ▲네이버 밴드 가입 독려 ▲12개 한의대 총동문회연합회 결성 및 각 대학내 ‘한방영상의학교실’ 설치 등의 향후 활동 계획을 밝혔다. 이 신임 회장은 특히 “한의대가 있는 각 대학교에 한의대가 있음으로써 얻게 된 대학의 명성을 감안해 각각의 한의대 내에 가칭 ‘한방영상의학교실’을 설치하도록 각 대학 운영자들을 설득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한방영상의학교실을 설치함으로써 석사, 박사 과정도 생기게 되고 관련 논문도 양산돼 의료기기를 활용할 수 있는 근거도 확보된다”며, “배웠느냐고 따지고 드는 양의사들의 반격을 물리칠 수 있는 방안도 되고, 국가시험에서도 더 많이 검증받는 시작이 될 수 있을 것이고, 그렇게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회장은 “이러한 일을 하기 위해 한의대의 본산인 경희대부터 한방영상의학교실을 설치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으니 동문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며 말을 맺었다.

이날 총회에는 차봉오, 서관석 전 한의협회장과 임철홍 민족의학신문사 회장, 김남일 경희대 한의대 학장, 박혁수 서울시한의사회장, 박광은 경기도한의사회장, 소경순 여한의사회장 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했다.

이범용 신임 회장은 충남 당진 출신으로 경희대 한의대를 졸업했으며,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또 고려대 언론대학원과 서울대 보건대학원 최고위 과정을 수료했다. 이 회장은 한의협 전국비대위원장, 서울시한의사회 회장, 한의협 부회장, 민족의학신문 대표이사, 한의협 대의원총회 의장, 충남 당진시 송산초교와 송악중학교 총동문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유명한의원 원장으로 있으며, 중대부중ㆍ고 총동문회장을 함께 맡고 있다.

◇경희대 한의대 총동문회 신구 회장과 지역 한의사회 회장이 함께 했다. 왼쪽부터 박광은 경기도한의사회장, 이범용 신임 회장, 유기덕 이임 회장, 박혁수 서울시한의사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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