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학신문=홍창희 기자] 경희대학교한방병원(병원장 최도영)은 21일(목) 한의약임상시험센터 실험행정동 개소식 및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한의약임상시험센터(센터장 이의주) 실험행정동 개소식은 이날 오후 1시부터 경희의료원 정보행정동 제1세미나실에서 진행되며, 센터 개소 1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는 1시30분부터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한의약 다기관, 다국가 임상시험 규정과 수행’을 주제로 진행된다. 제1세션(좌장: 고성규 경희대 교수)에선 ▲브래든 궈(Braden Kuo·하버드 의대) 박사 ▲비탈리 나파도우(Vitaly Napadow·하버드 의대) 박사 ▲남동우 교수(경희대 한의대)가 주제발표를 하며, 제2세션(좌장: 채수완 충북대 교수)에선 ▲권오란 교수(이화여대 식품영양학과) ▲박상옥 이사(네오 누트라) ▲윤영희 교수(강동경희대한방병원) ▲이승훈 교수(경희대한방병원) 등이 발표한다.
사전등록은 15일(금)까지 한의약임상시험센터 홈페이지(www.k-ctc.or.kr)에서 신청서 다운로드 후 이메일로 접수 가능하다.

경희대한방병원 한의약임상시험센터는 보건복지부의 국책과제인 한의약 선도 기술 개발사업 ‘한의약 임상 인프라 구축사업’ 연구기관으로 선정돼, 복지부와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지난해 개소했다. 이는 한의약 관련 연구기관 사업 중 최대 규모이자 최초의 국가 지원이라고 센터 관계자는 강조했다.

이의주 센터장은 “한의약 임상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자 임상연구와 관련된 검체의 분석과 한의약임상연구를 지원하는 실험행정동을 개소하게 됐다”며, “함께 개최하는 국제학술대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경희대한방병원 한의약임상시험센터는 23일(토) 오후 1시30분부터 경희의료원 정보행정동 제2세미나실에서 ‘침구임상시험 가이드라인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침구임상시험 가이드라인의 필요성과 개발과정 ▲참고자료의 작성 및 가이드라인 개발의 대원칙 ▲가이드라인 및 체크리스트 소개 ▲향후 활용방안 및 국제적 침구임상시험 가이드라인의 제안 필요성 등의 토의를 할 예정이다.